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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 le phénomène d'alternance de particules dans les constructions à adjectif psychologique ou de tough-movement en coréen : 한국어의 심리형용사 구문과 tough-movement 형용사 구문이 보이는 조사 변이 현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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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KIM, Jong-Myung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Citation
불어문화권연구, Vol.8, pp. 151-171
Abstract
본연구는 한국어의 소위 심리형용사 또는 tough-movement 형용사가 갖는 NO-에게 N1-가 Adj. 형태의 구문을 주목해서 그 구문의 N1자리에 나타나는 -기 보문의 내포요소들이 보이는 조사변이 현상의 성격을 밝히고자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조사변이 현상이란 -기 보문의 내포요소들에 원래 붙어있던 조사(또는 후치사)가 다른 형태의 조사 또는 조사군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이 조사변이 현상은 이/가로 교체되는 경우가 있고(=주격조사로의 교체) 원래 붙어있던 조사에 주격조사 이/가가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주격조사 첨가). 다음의 예문은 이런 현상을 예시하는 한 예이다. (1) a. 나에게는 그 도서관에서 공부하기가 어렵다 b. 나에게는 그 도서관이 공부하기가 어렵다 (= 주격조사로의 교체) c. 나에게는 그 도서관에서가 공부하기가 어렵다(= 주격조사 첨가) 그런데 이 현상에 대한 기존의 한 연구인 김용범(1988)은 이런 현상이 아무런 통사구조상의 변화를 야기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즉 그에 의하면 (1)의 세 구문은 동일한 통사구조를 지닌다. 다시 말해서 조사변이를 겪은(1b)의 그 도서관이와 (1c)의 그 도서관에서가는 여전히 -기 보문 안에 내포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본 연구에서 양태부사. 양화현상, 하위인접 조건(subjacency condition)에 관련된 통사적 증거에 근거해서 조사변이 현상은 통사적 구조의 변화를 수반하을 주장했다. 즉 조사변이를 겪은 내포문의 요소들은 더 이상 내포문 안에 있지 않고 그 내포문을 지배하는 좀더 상위의 어떤 문 위치를 점유함을 보였다. 그렇다면 조사변이를 겪은 요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내포문을 지배하는 상위의 문 위치를 점유하게 되는가? 이동변형을 통해서인가? 아니면 이동 없이 심층에서 그 자리에 생성되는 것인가? 이에 대해, 우리는 상기한 세 통사적 증거에 여전히 근거해서 다음과 같이 답한다. 주격조사로의 교체의 경우는 조사변이를 겪은 요소들이 내포문을 지배하는 상위의 문 위치에 심층에서부터 생성된 것이고 주격조사 첨가의 경우에는 그 위치로 이동된 것이다.
ISSN
1975-3284
Language
French
URI
https://hdl.handle.net/10371/8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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