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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es supports et conjugaison nominale
기능 동사와 명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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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GROSS, Gaston; 송근영
Issue Date
1999
Publisher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Citation
불어문화권연구, Vol.9, pp. 70-95
Abstract
전통문법에서는 주어, 보어를 취할 수 있는 범주는 오직 동사뿐이었다. 따라서 주어, 목적어라는 논항올 취할 수 있는 요소 역시 동사 범주에 국한된 것으로 간주했다. 또한 대디수의 문법에서 동사는 ‘행위’를, 명사는 ‘물질, 실체’를,형용사는 ‘성질, 특성’올 지칭하는 것으로 보았으나, 이는 동사, 명사, 형용사가지닌 ‘전형적’인 한 국면일 뿐 이들 부류의 모든 용법올 포괄하는 설명은 아니다. 그러므로 동사 및 명사 범주를 여러 유형으로 세분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모든 동사가 논항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형태상으로는 동사라는 동일한 범주에 속한다 하더라도 논항을 취할 수 있는 동사와 논항올 취할 수 없는 동사가 있으며, 명사 벙주에서도 논항올 취할 수 있는 명사와 그렇지 못한

명사가 있다. 동사 중 자신의 고유한 논항을 취하지 못하는 동사를 기능동샤 verbe spport라 하고, 명사 중 자신의 고유한 논항을 취할 수 있는 명사를 술어명사nom prédicatif라 한다. 술어명사는 술어의 의미를 지니나 자체로서는 시제나 상 동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기능동사와 결합하여 이 정보를 보충한다. 따라서 기능동사란 자체로서 술어적 속성을 갖지 못하는 대신 술어명사와 결합하여 술어명사를 시제, 상, 인칭에 대해 활용해주는(conjuguer)역할을 하는 동사라 할 수 있다.

기능동사 구문이 일반동사 구문과 달리 갖는 몇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 추상명사(즉 술어명사)와 결합하며 이 때 술어명사와 결합하는 한정사에 대한 제약이 크다. 둘째, 일반동사구문의 명사와 달리 술어명사를 대명사나 의문사로 대치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셋째, 기능동사를 명사형으로 하여 통일한 의미의 문장을 만들 수 없다. 넷째, 술어명사에 대웅하는 동사형이 존재할때 이를 기능동사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동사구문으로 바꿀 수 있다. 다섯째, 논항의 수 및 논항에 대한 의미제약은 기능동사가 아닌 술어명샤의 속성에 의해 결정된다,

이와 같이 술어명사를 현동화하는(actualiser ) 역할의 기능동사는 문장 내에서 시제나 상에 대한 정보가 필요없게 될 때 삭제가 가능하다. 이 때 기능동사구문은 더 이상 문장으로서의 지위를 갖지 못한 채 명사구를 형성하게 된다.기능동사 자체는 명사화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올 볼 때 명사화와 같은 형태변형은 술어에 적용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술어 중에는 gifler/gifle와 같이 동사형과 명사형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동사형이 없는 술어명사가 동사파생 술어명사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는 사실올 볼 때, 단지 술어동사를 명사화해주는 역할이 기능동사의 본질적 속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동사형과 명사형이 함께 존재하는 것은 술어의 필연적 속성이 아니라 우연적 속성으로 보인다. 기능동사는 술어명사를 상, 시제에 대해 활용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기농통사의 연구에서 상 정보와 판련된 연구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와 같은 기능동사의 개념은 통사분석에 중요한 역할올 할 수 있다. 시제,상 등의 표지가 되는 기농통사가 삭제된 경우 술어명사와 그 논항은 전치사를 통해 명사구를 형성한다. 때로는 논항이 소유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기능동사 구문이 갖는 본질적 통사속성으로는 술어명사와 결합효}는 한정사에는 제약이 있되 하냐의 형태로 굳어져 버린 것은 아니며, 술어명사를 중심으로 한 판계절의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 기능통사의 삭제가 가능하다는 것 둥올 돌 수 있는데, 이러한 기본적 통사특성올 기준으로 하여, 기능동사 구문과 관용표현 구문, 복합형용사 구문, 사역동사 구문 둥을 구분할 수 있다.

모든 술어명사에 결합가능한 기능동사가 단 한 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술어의 의미 및 통사구조, 화계, 문체적 효과 둥에 따라 기능동사를 표준기능동사, 표준기능동사에 대한 자유변이형 화계표현 기능동사, 적정기능동사, 비유적 기능동사, 전환기능동사 둥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모든 경우 술어명사의 현동화(actualisation)라는 기본속성은 동일하다.

한편으로 표준기능동사에 대해 다양한 상올 표현해 주는 기능동사들이 존재하는데, 상적 속성에 따라 기동상, 종결상, 경계상, 반복상, 진행상 기능동사로 하위분류가가능하다.

훌륭한 자동번역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불어 뿐 아니라 한국어에서도 기능동사에 대한 깊이있는 기술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ISSN
1975-3284
Language
French
URI
http://hdl.handle.net/10371/8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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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Centre de recherches sur la francophonie (불어문화권연구소)불어문화권연구 (Revue d`Etudes Francophones)불어문화권연구 (Revue d`Etudes Francophones) Volume 09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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