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신두리 해안사구의 지형변화와 퇴적물 수지

Abstract

서해안 태안반도의 신두리 해안사구지대에서 지형형성과정과 지형변화 패턴을 밝히기 위해 사구지형 형성과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상, 식생, 퇴적물 등의 인자를 계측하였다. 신두리 사구지대에서 일어났던 장기간의 지형변화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지형도와 항공사진을 분석하였다. 또한 정밀측량과 주기적인 측량을 통해 신두리지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형변화와 퇴적물 수치를 파악하였다.

연간 평균 풍속은 3.02 m/s였으며, 모래의 이동이 시작되는 임계풍속 6 m/s 이상의 바람은 11월에서 4월 사이에 집중되었다. 풍향은 겨울철에는북풍이 우세하며 여름철(6월~8월)에는 대체로 남풍이 우세함을 볼 수 있다.

신두리 사구지대에 출현하는 식물 가운데 사구고유종은 26종이었다. 이 가운데 갯지렁은 대부분의 전사구에서 서식하고 있어 전사구 부분의 사구천이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척종이었으며, 전사구 이외의 지역에서 모래의 집적이 심한 곳에서는 통보리사초가 개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oastal dunefield of Shinduri in west coast of Korea is in a dynamic environment. A pattern of morphological change was investigated for a year through analysing factors such as meteorology, vegetation and sediment which have direct effects on the formation of coastal dunes. Analysis of topographic maps and aerial photographs showed long term changes in morphology. Sediment budget in this area was calculated through surveying and periodical measuring.

Annual mean wind velocity was 3:02m/s. Threshold wind velocity that allowed sand movement was 6/s, and wind above 6m/s was frequent during winter season. Northwesterly is dominant in winter and southerly in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