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會體制計劃理論 序説(Ⅱ)

Abstract

(1) 計劃對象으로서의 社會體制 (Social Systems) 우리는 이 論文의 第一部 끝節에서 體制論的인 觀點에서 볼진대 事物의 微視的 觀察이 반드시 對象에 대한 正確한 知識을 얻는 方法이 아니라는 主張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認識論的 反省은 計劃技法에 있어서 部分適正化(sub-optimization) 方法의 合理性을 否定하는 結果가 된다. 이같은 體制論的인 觀點에서 볼때에 重要한 것은 觀察의 對象이 되는 事物또는 事態의 組織原理이고 그 組織 原理에 따라서 部分 要素들의 質과 量이 비로소 確認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觀察의 對象이 되는 事物이냐 事態가 크거나 複雜하다는 것은 그 組織原理가 複雜하다는 것(complexity of organization)을 意味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으로 우리가 어떤 事物이나 事態에 意圖的안 變化를 加하려고 할때에는 우선 무엇 보다도 그 對象이되는 事物이나 事態의 組織 原理를 把握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外界에 주어진 무수한 要素들중에 果然 어떤 要素들이 하나의 同質的인 組織 原理에 依해서 組織되어 있는가를 確認지하여야 한다. 하나의 同質的인 組熾 原理에 依해서 組織되어 있는 要素들의 集團을 우리는 「體制」라고 한다. 따라서 어떤 事物또는 事態에 대한 變動의 計劃과 操維을 體制論的으로 한다는 것은 上 述한 바와 같은 體制의 組織 原理에 대한 變動을 試圖함을 意味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