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거대도시 "삶의 세계"의 二元구조화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권태준

Issue Date
1992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30, pp. 89-94
Abstract
20세기 후반은 거대도시들의 시대이다. 세계적으로 거대도시들은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생산양식 그리고 그에 대한 기대의 結節地點이 되어 있다. 이미 脫공업화단계에 있다고 여겨지는 나라들의 경우에도 그렇고, 바야흐로 근대적 산업화 초기단계에 있는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뉴욕, 동경, 런던, 파리 등은 범 지구적인 새로운 생활양식, 생산양식의 結節地로서 相通하면서 그 각 나라안에서의 기대와 실험의 결집공간이고 그 확산의 중심지이다. 캘커타와 멕시코씨티와 카이로, 자카르타나 상해 그리고 서울 같은 곳은 그들 나름대로,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새로운 생산양식의 관문인 동시에 나라안 변화에 따른 모든 기대와 갈등의 용광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일고 있는 변화의 국제적 국내적 범위와 그 대중성이 이런 거대도시들의 공간적 스케일 및 그 인구적 구성과 규모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위의 예로 든 도시들도 그 하나하나의 내부사정을 들여다 보면 나름대로의 고유성이 있고 특수한 기능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 후반 汎지구적인 산업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중적 참여기대와 좌절감, 사회적 갈등과 분절화 같은 현상은 어느 거대 도시들의 경우에도 공통적이다. 이제 막 세계경제 체제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이른바 사회주의 국가들의 도시들 가운데서도 머지 않은 장래에 이같은 거대도시들이 생겨 나기 시작할 것이 틀림없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052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대학원)Journa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논총)환경논총 Volume 30 (1992)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