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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탐사를 이용한 북한의 산림황폐화 현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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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종화; 유재심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48, pp. 3-24
Abstract
1. 서론 북한은 1995년 여름 대홍수 이후에도 홍수, 산사태, 해일 등의 자연재해가 빈발하였고, 농경지의 식량생산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여 식량부족과 굶주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학은 해방 이후의 공산당 정권은 자연개조에 의한 농업생산기반 확충노력을 경주해 왔다. 소위 천리마운동, 100일 전투 등과 같이 농민은 물론 학생, 군인, 도시민을 총동원하는 사례도 많았다. 북한의 산지개간은 다락밭과 비탈밭의 면적을 증대시키고 있다. 다락밭은 경사지에 소단을 쌓아서 농경지를 조성하는 것이며, 남한의 경우에는 남해도의 다랭이논이 대표적이다. 반면에 비탈밭은 인접한 산지에 비해서 경사도가 완만한 토지를 하나의 필지로 조성하는 것이며, 일반적인 밭과 비탈밭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경사도 기준은 없다. 북한의 압록강, 두만강변의 중국땅에서는 북한에서 경사도가 10°이상인 비탈밭을 도처에서 볼 수 있다. 북한은 산악형 지형과 사회주의 경제체제 하에서의 비효율적인 자원 배분 등으로 인하여 식량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북한은 외화가 부족한 상태에서 미소 간의 냉전시대 중에는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우방의 원유와 식량원조를 받아서 경제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러시아가 해체된 1991년 이후에는 대외원조는 급격히 감소하고, 자연 재해의 급증에 따라서 식량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남한의 대북원조에 의해서 식량란을 부분적으로 해결해 왔다. 북한은 정치적, 군사적 대립 상황에서 엄격한 정보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제2차대전중에 영국의 처칠 수상은 소련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의 스탈린의 의사결정 과정을 알 수 가 없기에 철의 장막 (Iron curtain)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모택동 혁명 이후의 중국 본토에서의 정치 외교적 결정 과정을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죽의 장막 (Bamboo curtain) 이라는 용어도 등장한 바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 정권의 정보 통제도 여타 공산당 정부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조선조 말기에 외국인이 은둔왕조(Hermit kingdom)라는 표현을 하던 상태와 유사한 점이 크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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