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서비스와 인간 문화의 바탕이 되는 생물다양성과 위협 요인

Abstract

생물다양성은 1992년 개최된 리우데자네이루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지구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사막화 방지와 함께 국제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했다. 이 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이 제안되었으며, 2010년에는 제 10차 당사국회의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기도 하였다. 또한, 2010년은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활동이 있었다. 유엔이 생물다양성의 해를 선정한 이유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의 생물다양성 감소 속도를 완화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게다가 2010년은 생물다양성 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에서 정한 생물다양성 목표 2010(2010 Biodiversity Target)의 달성 시한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생물다양성의 감소경향을 줄이고, 생물다양성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증진하며, 외래종이나 기후변화 등의 위협 요인에 대응할 것 등 7개 분야의 세부목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