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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수문 과정을 고려한 도시 가로와 자투리 녹지의 디자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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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도원; 이현정; 안상희; 최사라; 박찬열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48, pp. 25-48
Abstract
사람들의 의식주에 필요한 자원의 공금과 소비 과정은 필연적으로 토지 이용과 피복의 변화를 야기한다. 그런 까닭에 인구가 증가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지표를 바꾸는 인간의 토지 이용 형태와 강도는 늘어났다. 이제 토지이용 변화는 에너지와 물질, 생물, 정보의 분포와 생태적 과정의 상호관계를 통해 생태계 서비스를 위협하는 수준ㄴ에 이르렀다.(이도원 2001, Foley 등 2005).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생물 다양성 감소와 토양 오염 및 침식, 알베도와 미기후, 수문 과정, 수질 변화 등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거의 모든 환경문제는 토지이용과 피복 변화와 관련이 있다.(Grimm등 2008). 토지이용 형태는 기후와 지질, 토양, 생물을 포함하는 자연생태적 배경과 기술과 사회경제, 윤리를 포함하는 문화적인 현상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특징을 보인다(이도원 2001, Foley등 2005). 그러나 사람들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풍부한 자원을 얻기 쉬운 지역에서 개발 행위가 먼저 일어나는 것은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흔히 배산임수의 지형을 선호하여 유역 안에 마을이 주로 자리를 잡았으나(이도원 2004), 인구 증가와 집중으로 개발지역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경사지나 수렁과 같이 접근이 어렵거나 지반이 불안전한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향상됨에 다라서 도시 유역에서 녹지 면적이 줄어들고 분포 양상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도시 발달 과정과 함께 나타난 이러한 토지이용 변화는 물과 공기의 침투가 어려운 지표 면적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 것도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를테면 현재 서울의 전체 토지 면적에서 불투수성 면적 비율은 평균 49.3% 가량 된다(서울시정개발연구원 2003). 더구나 투수성 면적은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유역 가장자리의 산지에 편중되고 도심의 불투수성 면적 비율은 훨씬 높다. 지표의 불투수성 면적이 10%를 넘으면 하천의 안정성과 어류 서식지의 질, 큰 나무 가지와 조각(large woody debris)의 양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적어지고(Booth 1991, Booth 등 1996), 불투수성 면적이 25%를 넘게 되면 생태적으로 지탱이 불가능한 하천이 된다.(Schueler 1994), 이러한 현황만으로 서울의 거의 모든 하천이 열악한 상태라는 사실은 쉽게 짐작된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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