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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 체험과 인문학적 세대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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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윤식

Issue Date
2010-08-16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3, pp. 226-245
Abstract
과연 국민국가란 한갓 상상의 공동체에 지나지 않는가. 이 물음이 인문학적 방법으로서의 세대 개념과 결부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좀더 뚜렷해진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붓을 들었다. 이 과제는, 그러니까 근자에 나를 회의케도 고무케도 하는 문제인 까닭이다. 군은 졸저 『내가 살아온 한국현대문학사』(2009)를 읽고 이렇게 말했다. 관념으로는 이해되나 실감할 수 없었다, 라고. 이와 비슷한 역사감각이 국민국가에도 적용되었음을 나는 직감했다. 국민국가가 한갓 상상의 공동체인지의 여부와는 무관한 자리에서 내가 인문학을 해왔다 해도 결과적으로는 상상의 공동체론에 수렴되는 것인 만큼, 세대 개념과 인문학의 관련 양상을 내 실감으로 논의해 봄으로써 군에게로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것이다. 군이 내 쪽으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싶은 욕망을 가능한 한 억누르고자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해도 그러한 노력의 한 조각이 이 글에서 감지 된다면 하고 바랄 뿐이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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