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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속 신체와 마음이라는 주제를 이해하는 세 개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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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준양

Issue Date
2011-08-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5, pp. 178-193
Description
[서평] 1. 요코타 마사오 지음, 『일한 애니메이션의 심리분석』(『日韓アニメーションの心理分析』, 京都 : 臨川書店, 2009).
2. 오쓰카 에이지 지음, 『아톰의 명제 : 데즈카 오사무와 전후 만화의 주제』(『アトムの命題 : 手塚治虫と戦後まんがの主題』, 東京 : 徳間書店, 2003).
3. 오시이 마모루 지음, 『이노센스 창작 노트 : 인형, 건축, 신체의 여행+대담』(『「イノセンス」創作ノート : 人形・建築・身体の旅+対談』, 東京 : 徳間書店, 2004).
Abstract
의 TV판에는 침묵의 성지라는 별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 별에서는 모두가 귀에 고성능의 음향기기를 달고 있어서 큰 소리를 내는 일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형까지 당할 수 있다. 이 이야기가 단순히 황당무계한 상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자기 집안에서도 목소리가 이웃집으로 샐까 봐 전전긍긍 주의를 기울이며 가급적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어느 평범한 현대 일본인의 모습을 목격하는 순간 금방 눈치채게 된다. 『애니메이션의 임상심리학』이 출간된 2006년 이래로 이제까지 세 권의 애니메이션 연구서를 내놓은 임상심리학자 겸 의학박사인 요코타 마사오는 오히려 한국의 어느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던 중 상당한 (문화적) 충격 혹은 인상을 받았다고 필자에게 말한 일이 있다. 이 50대 중반의 저자를 놀라게 한 것은, 2009년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먼지 아이」(정유미 감독)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홀로 원룸 생활을 하는 한 젊은 여성이 방 청소를 하던 중 창문을 활짝 여는 장면이었다. 요코타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창문을 연다는 것이 일본에서는 몹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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