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일본이 본 중국, 일본 속의 중국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이동준

Issue Date
2012-02-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6, pp. 184-195
Description
[서평] 1.바바 기미히코(馬場公彦), 『전후 일본인의 중국상 : 일본 패전으로부터 문화대혁명·일중수교까지』(『戦後日本人の中国像 : 日本敗戦から文化大革命·日中修交まで』, 東京 : 新曜社, 2010).
2. 이노우에 마사야(井上正也), 『일중 국교정상화의 정치사』(『日中国交正常化の政治史』, 名古屋: 名古屋大学出版会, 2010).
3. 도쿄재단(東京財団), 『일본의 대중국 안전보장전략 : 파워시프트 시대의 통합·균형·억지의 추구』(『日本の対中安全保障戦略 : 統合·バランス·抑止の追求』, 東京 : 東京財団, 2011. 6.)
Abstract
일본인에게 최근 1, 2년은 차이나 쇼크와 더불어 일본의 상대적 쇠락을 새삼스레 통감하는 시기였다. 2010년에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규모상의 일중 역전과 동년 9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중국어선 충돌사건에서 일본정부가 보여 준 일방적 굴복, 올해 3월 11일의 동일본 대진재 사태를 통해 적나라하게 노정된 일본사회의 총체적 모순은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퇴조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최근 일본 매스컴에 범람하는 다분히 선동적인 중국 이미지는 대국 중국의 대두에 대한 위기의식의 표출임과 동시에 일본의 상대적 박탈감의 노골적 반영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일본의 중국담론은 중국만이 아니라 일본 자신의 이미지가 투사된 스크린과 같은 의미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이켜보건대 섬나라 일본에게 중국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거인이 결코 아니었다. 전전, 전후를 막론하고 일본에게 중국은 언제나 경외로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존재였고, 당연히 외교정책의 핵심적 상수를 차지했다. 중국은 누구이고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이 문제는 과거 일본의 최대 화두였고 현재와 미래의 피할 수 없는 난제이다. 이와 관련, 전후 일본의 대중국 인식 및 정책을 역사적으로 조망한 괄목할 연구성과가 최근 잇달아 발간된 것은 중국을 객관화하기 위한 일본 학계의 저력을 보여 주는 반가운 일이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021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