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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내 고향, '도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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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호상
Issue Date
2012-08-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7, pp. 244-257
Abstract
2011년 3월은 일본 열도를 충격과 탄식으로 얼룩지게 했던 잔인한 봄으로 기억될 것이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검은 쓰나미 물결,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폭발장면, 불바다로 변해 버린 도시와 농촌, 사람과 함께 차량, 선박, 주택 등이 한꺼번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모습들을 영화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바라봐야 했던 끔찍한 시간들이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일들을 현지에서 경험한 지역주민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기억들이며, 그 시간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 이재민들은 지금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대재앙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용어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재앙을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동일본대지진’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동일본대진재’(東日本大震災)라고 칭하는 것이 이번 재해의 본질을 좀더 정확히 나타내어 주는 말이라고 하겠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도호쿠 지방 앞 바다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에 의해서 연안부 지역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고, 특히 쓰나미에 의해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복합적인 형태의 대재앙으로 발전되면서 피해양상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일본대진재’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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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국제대학원)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일본연구소)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Volume 07 (20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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