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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항가이산맥 기슭을 한 바퀴 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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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도원

Issue Date
2013-09-30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52, pp. 108-126
Abstract
꼭 3년 만에 몽골을 간다. 공항에서 일행을 만나고 보니 이전과 비교하면 인적 규모도 조사에 활용할 장비도 크게 달라졌다. 3년 전에는 차량 하나에 몽골 기사와 주로 관광객을 데리고 다니던 가냘픈 젊은 여성의 인도를 받으며 교수 2명과 학생 4명이 조촐하게 움직였다. 이번에는 한국인으로 교수와 박사 연구원, 대학원 학생, 학부 학생 각 3명씩 합계 12명이 동행한다. 현지에서는 3대의 러시아산 푸르공을 몰아줄 세 명의 기사와 몽골 연구자 5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모두 20명의 일행이 열하루 동안 울란바토르를 떠나 항가이산맥 기슭을 돌며 조사하고 돌아오는 합동작업을 할 예정이다. 출국을 앞두고 조사기구들과 야영장비로 대폭 늘어난 짐을 큰 무리 없이 옮겨가는 것이 가장 큰 사안이 되었다. 최저의 경비로 원만하게 운송하기 위해 학생들은 짐의 크기를 조정하고, 장비를 따로 포장하는 작업으로 부산하다. 엿새 동안 남고비 일대를 둘러본 2010년의 일정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강원대학교 강신규 교수와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강교수는 아마 그 때가 몽골 방문의 첫 해였을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연구 과제를 위해 인공위성 영상을 분석하고, 결과의 신빙성을 현지에서 확인하는 조사를 해야 했던 그에게 1990년대 중반부터 알고 지내던 몽골 국립대학교 출룬 교수를 소개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였다. 그래서 답사를 떠나기 전에 울란바토르에서 출룬 교수 제자들과 함께 작은 발표 모임을 가졌고, 그 행사의 효과로 강신규 교수 연구실과 몽골 연구자들 몇 사람이 인연을 맺었다. 이들 일부와 함께 강신규 교수와 고동욱 교수는 재작년과 작년에 몽골 서북부와 동부 지역을 보름씩 답사하는 경험을 이미 쌓았다. 이번 답사에 동행하는 박사후 연구원 아무라와 박사과정 보기와 천터는 현재 강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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