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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힐링환경을 위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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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경두

Issue Date
2014-03-31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53, pp. 25-34
Abstract
요즘 힐링(healing)의 열풍이 불고 있다. 2011년 모 방송국에서 시작한 토크 쇼를 통해 대중적인 키워드가 되면서 전국 방방곡곡 힐링 신드롬은 시들 줄 모르고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힐링 도서인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출간 7개월 만에 최단 기간 100만부판매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진정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시대인가 보다. 힐링은 심신을 치유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heal의 어원인 hal은 whole(전체적인) 이란 의미이다. 건강을 뜻하는 health도 같은 어원에서 유래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건강에 대해 내린 정의를 보면 단지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육체적·정신적 사회복지(social well-being) 측면에서 완전한 것을 나타낸다고 되어있다. 따라서 치유는 인간이 원래의 균형 잡힌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장기 경기침체에 빠진 일본에서 행복하지 않은 사회에 대한 좌절과 분노를 위로하고 안식을 제공하는 개념으로 등장했고, 2000년대 중반을 휩쓴 웰빙 트렌드에 정신건강이 강조되면서 힐링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0년 이후에도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도 각박해지면서 잘먹고 잘 사는 웰빙 이전에 공감과 위로, 치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증했고, 그로 인해 출판계와 방송계를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힐링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ISSN
1226-900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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