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Nachhaltigkeit) 개념의 형성사 : 18세기 독일 산림학 이론과 실제에서의 의미내용을 중심으로
Formation of the Concept “Nachhaltigkeit” and Its History : With Emphasis on the Theory of Forestry in Germany of the 18 th Century and Its Practical Meaning in Terms of Sematic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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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Date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논총, vol.72 no.1, pp. 453-478
지속가능한 발전지속가능성곡물의 종자칼로비츠산림 경영Sustainable developmentsustainabilityseeds of fruitsCarlowitzforest management
지속가능성 개념의 역사를 논의할 때 많은 연구자들은 “성장의 한계”가 발표되었던 1972년을 기점으로 삼으나, 독일어권 연구자들은 18세기 초 칼로비츠(Hans Carl von Carlowitz)의 산림학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와 관련하여 그로버(Ulrich Grober)의 문화사적 시각에서의 연구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그로버에 의거할 때, 지속가능성 개념은 칼로비츠의 독자적 산물만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칼로비츠는 그랜드 투어를 통해 유럽 여러 나라들의 산림학 및 산림정책을 섭렵한 바 있었으며, 그의 산림학 저서는 영국의 에벨린(John Evelyn)이 1664년에 썼던 <숲>(Sylva)과 프랑스 태양왕 루이 14세 당시, 콜베르(Jean Baptiste Colbert)에 의해 주도된 산림정책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8세기 유럽의 산림 담당자들에게 ‘나무’는 당시 경제 문제 해결의 중요한 원천이었다. 독일도 그 예외가 아니었다. 경제자원이었던 나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산림학의 과제였던 것이다. 여기에서 ‘보존’, ‘신중한 경영전략’, ‘비축’, ‘보호’, ‘산림경영’이라는 단어들이 등장하며, 마침내 칼로비츠에게서 ‘조심스럽게/관리될 수 있게/배려하면 서’ 등의 뜻을 지닌 ‘pfleglich’라는 단어에 이어 ‘지속가능한’(nachhaltig)이라는 단어가 주조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개념의 형성 과정과 함께, 그 속에 함의된 내용을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18세기 산림학에서 지속가능성은 인문학적 사유와 사회과학, 자연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었다는 데에 대해서도 주목하고자 한다.
Although Hans Carl von Carlowitz in Germany is considered to be the father of ‘sustainable yield’ forestry, the concept of “sustainability” coined by him cannot be acknowledged as his own individual creation. It is because Hans C. v. Carlowitz had widely studied forestry and forest policies of many European countries through what was called the Grand Tour. From the viewpoints of forest managers in the 18th century, “trees” were the major resources of coping with the economic crisis in Europe at that time. Germany was no exception. The foremost concern of forestry therefore was to protect and manage trees as economic resources. Under the circumstances appeared such terms as “preservation,” “careful management strategy,” “stockpile,” “protection,” and “forest management” and, finally, Hans C. v. Carlowitz came up with the concept of “careful” and “sustainable.” Of course, the term “sustainable” in forestry of the 18th century is not synonymous with that of the contemporary times. The long-term perspective for resource management, care for posterity, and humanities-based thoughts are some of the noteworthy issues that shed much light on promoting the concept of “sustainability”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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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Humanities (인문학연구원)Journal of humanities (인문논총)Journal of Humanities vol.72 no.1/4(2015) (인문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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