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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을 갖춘 시민을 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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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손봉호-
dc.date.accessioned2015-12-01T04:16:33Z-
dc.date.available2015-12-01T04:16:33Z-
dc.date.issued2014-
dc.identifier.citation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10, pp. 53-60-
dc.identifier.issn2005-0526-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4636-
dc.description.abstract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교육에서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외국에서는 한국이 교육에 매우 성공한 나라로 인식되는 것 같다. 외형적 성과를 고려하면 그것은 크게 틀린 평가라 할 수 없다. 수학, 과학 등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국제경시 대회에서 한국은 비교적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경제 등 여러 분야의 큰 발전도 그런 평가를 자아낸다. 70년 전 한국은 개인 당 소득이 100불에도 미지치 못하는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고 천연자원도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개인당 소득 2만 6천 불을 누리는 나라가 되었고 원조 받던 나라가 2009년부터는 원조하는 나라의 지위를 얻었으며,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한 영국 기자의 예측을 비웃기나 하듯 어엿한 민주국가로 우뚝 서게 된 것이 사실이다. 이는 거의 전적으로 교육 덕택이란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한국 교육의 성취는 정부의 교육정책이 우수했거나 교육자들이 훌륭해서가 아니다. 거의 전적으로 우리 부모들의 교육열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마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한국 부모들만큼 자녀교육에 모든 것을 바치는 부모는 없다. 마침 이런 교육열이 시대를 잘 만나서 그 빛이 더 드러나게 된 것이다. 과거처럼 천연자원이나 영토가 중요했던 시절이었다면 뜨거운 교육열이 그렇게 큰 공헌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적 자원이 모든 자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부상한 오늘의 상황에서는 한국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한국은 운이 좋은 나라라 할 수 있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dc.title도덕성을 갖춘 시민을 양성해야-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dc.citation.endpage60-
dc.citation.pages53-60-
dc.citation.startpage53-
dc.citation.volum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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