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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이의 참여 민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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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허승일
Issue Date
2014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10, pp. 246-248
Abstract
헤로도토스는 클레이스테네스를 아테나이 민주정의 아버지로 불렀다. 기원전 508년 이전에는 혈통에 입각해 프라트리아 성원 명부에 이름을 올리면 아테나이 시민이 되었지만, 클레이스테네스는 지역의 최소 단위인 데모스에 이름을 올리면 아테나이 시민이 되게 했다. 그러니까 정치의 무게가 혈연에서 지역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주 적절한 지적이다. 그러나 이것은 피상적인 관찰의 결과임을 간파해야 할 것이다. 솔론의 개혁 이후 아테나이는 페이시스트라투스와 그의 두 아들에 의해 참주정이 실시된다. 이들은 모두 아티카 반도의 동해안에 있는 마라톤 출신이다. 그런데 아티카 반도의 중앙부에 있는 알크마에온 가문 출신의 클레이스테네스가 정계에 입문했을 때, 그의 정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이사고라스였는데, 이 자는 바로 마라톤 근방의 이카리온 출신

이었다. 클레이스테네스는 아티카 반도의 동해안 출신으로서 옛 참주인 페이시스트라투스의 막강한 정치적 후광을 등에 업고 나온 이사고라스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제압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 끝에 내놓은 것이 아테나이의 대지역구 개편이다. 그는 우선, 아테나이의 행정 단위인 4개의 혈연적 부족을 10개의 대지역구(phylai)로 개편한다(이하 지도 참조). 그리고 각각의 대지역구를 시내, 내지, 해안의 3개 중지역구(trytties)로 나눈다. 그리고 30개의 중지역구는 총 139개의 데모스(demos)로 구성한다. 바로 여기서 클레이스테네스의 정치 천재성이 극명하게 표출되는 것이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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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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