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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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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안제

Issue Date
2013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9, pp. 166-167
Abstract
기록은 다른 어떤 동물에도 없는 인간만이 갖는 독특한 행위이다. 약 4백만 년 전에 인간이 직립(直立)하면서 두 손이 자유로워짐으로써 물건을 들고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돌이나 나무에 그림을 그리고 어떤 모양을 새기기도 하였다. 이렇게 하여 점차 문자와 숫자가 발달되어 왔으며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수월해졌던 것이다. 중국의 한자는 기원전 26세기경에 만들어졌고 서양의 알파벳은 기원전 15세기경에 그 연원을 두고 있으며, 일본의 문자는 3세기경, 그리고 우리의 한글은 1446년에 창제되었다. 그리고 아라비아 숫자는 기원전 3300년경, 한자의 숫자는 기원전 1300년경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자와 숫자의 발명으로 인류의 기록은 시작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우리는 기록을 통해 서로간의 정보와 소식을 교환하고 후세에 역사를 전수하게

된다. 보통 기록을 잘하는 국민으로 일본을 꼽는다. 독일과 영국 및 미국 사람도 기록을 잘 한다고 한다. 이들 국민은 기관이나 단체는 물론이고 개인의 기록도 철저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왕조실록이나 개인문집을 보면 기록을 그렇게 등한시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특

히 근래에 와서는 기록을 체계적으로 하여 수많은 연혁집이나 백서(白書)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개인들도 일기나 가계부 등을 적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한국사람은 기록에 약하다는 말을 듣는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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