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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신전의 사과 한 알 —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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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상억

Issue Date
2013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9, pp. 172-177
Abstract
한국의 대한 추위를 피해 11일간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이/요/이) 삼국을 여행했다. KAL이 직항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그 남쪽 해안에 있는 옛 항구 욥바를 거쳐, 45킬로 북쪽 해안의 카이사리아에서 헤롯왕의 유적을 보고, 남동쪽 103킬로 거리의 예루살렘에서 2박을 했다. 그리스나 로마 유적을 보면 항상 허물어지고 깨진 돌무더기를 관광하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예루살렘은 그 곳 자체가 생활의 터전으로 누천년을 내려 왔기에 돌무더기가 방치되는 것보다 그때그때 점령자들의 건축이란 옷을 입고 가려져 있는 상황이었다. 골고다 언덕 위의 십자가를 영화처럼 그리며 찾아갔던 사람에게는 너무 상상 밖의 구조물들, 그것도 우상 숭배에 가까운 치장들이 눈을 어지럽게 한다. 예루살렘 일대를 순례하고 다시 남쪽으로

사해를 따라 가다 그 초입 쿰란에서 발굴된 사해 성경 사본을 본 뒤 사해 진흙 마사지와 부영 체험 및 미네랄 온천욕을 하였다. 사해 남부 서안에 있는 마사다 요새에서 로마군에 대한 유대인의 항전 옥쇄 현장도 보았다. 예루살렘 고지대에서 내려오면 남쪽은 광야 지대라는 거의 불모의 암산이어서 과연 이런 환경이 종교적 고민을 하게 하여 유대교,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탄생했었다고 실감하였다. 다만 물이 줄어들어 생긴 사해 근처 땅에만 현대적 대추야자 농원들이 조성되어 있었다. 요르단 국경으로 들어가 모세가 가나안을 바라보며 생을 마감한 느보산을 방문 후 암만에서 1박하였다. [이 원래 일정은 날씨 조건에 따라 둘째 셋째 날 코스가 교환 조정될 수도 있는 것이

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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