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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근본 논쟁점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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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박우희-
dc.date.accessioned2015-12-29T08:51:18Z-
dc.date.available2015-12-29T08:51:18Z-
dc.date.issued2015-12-
dc.identifier.citation경제논집, Vol.54 No.2, pp. 427-444-
dc.identifier.issn1738-1150-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5042-
dc.description.abstract여기서 말하는 경제학은 신고전파경제학과 케인즈파경제학을 종합한 소위 신고전파 종합 등 주류경제학을 이름하며, 이 중에서도 특히 Arrow-Debreu 이 후의 현대형식적모델링기법을 말한다. 이런 주류경제학은 이제 재점검할 때가 되었다. 즉 지금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870년대에 들어 한계효용혁명이 시작되었고 정치경제학(Political Economy)이 경제학(Economics)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여기서 고전경제학에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의 관심을 포기하고 이것이 새로운 경제학을 창조하는 근거가 되었다. 이들은 자기들이 과학적 경제학을 개발하였다고 믿었고, 이때부터 이론적으로 경제이론이 사회과학을 떠나 자연과학화되었다. 이러한 흐름이 논리실증주의(Vienna Circle)에 와서 통일과학(Einheitswissenschaft)으로까지 이어졌고 그들은 이것이 인간 인식의 기초라 여겼다. 경제이론이 과학과 수학을 자기언어와 논리로 확실히 수용한 것은 G. Debreu가 공리적 일반균형이론을 개발했을 때였다. 이러한 공리적 접근의 발전으로 경제이론은 자기 충족적 형식구조에 빠지게 되고 실제 현상과 독립된 가설적 가정에 빠지게 됐다. 신고전파경제이론은 가족, 법, 사랑, 이혼, 정치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갔고, 경제분야를 넘어 드디어 경제학 제국주의(economic imperialism)가 되었다. 그 이유는 순수경제이론이 자연에 기초한 보편법칙이라 믿었기 때문이고, 그래서 형식화 수준을 높혀 예측에까지 과감히 뛰어들었다. 경제이론은 경제현상을 거대한 방정식, 그것도 실체가 아닌 양적 측정만으로 미분화된 방정식과 그 한 부분인 변수만으로 처리하게 된다. 사회 물리학을 넘어 균형의 존재와 적정성, 안정성, 유일해 검증만으로 풀이하려 한다. 1945년 Arrow와 Debreu의 논문 이 후 확실히 새로운 경제학 패러다임을 형성하면서 지금의 주류경제학을 이루게 되었다. 현대 미시·거시경제학자들의 형식적모델링기법은 과학주의, 개인주의, 자유주의, 물질주의, 수학주의, 한계주의(공리주의가 아님)를 사상으로 하며, 방법으로는 한계, 수학, 정량화, 형식화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과학성을 추구하면서 예측 모델로 정책가지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발전된 주류경제학은 이제 그 극에 달하였고 Pax Americana와 함께 세계 경제학계를 풍미,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dc.title경제학의 근본 논쟁점 4가지-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경제논집-
dc.citation.endpage444-
dc.citation.number2-
dc.citation.pages427-444-
dc.citation.startpage427-
dc.citation.volume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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