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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지식인의 반성의식에 대한 고찰 - 임철우의 『백년여관』과 왕멍의 『변신인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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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송향경-
dc.date.accessioned2015-12-30T05:38:38Z-
dc.date.available2015-12-30T05:38:38Z-
dc.date.issued2014-
dc.identifier.citation동아문화, Vol.52, pp. 113-138-
dc.identifier.issn1598-0200-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5056-
dc.description.abstract지난 한 세기는 아시아의 국가들에게 서양이 개척한 근대와의 정면적인 대면을 시작한 시간이고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었다. 외부세력의 침략과 탄압 속에서 진행된 전근대로부터 근대로의 전환, 침략에서 벗어난 뒤 또 겪어야 하는 자국 정권의 억압적인 통제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나 자유로운 환경에 이르기까지, 개인에게 가해진 상처에는 피가 나고 아물기를 반복하여 이미 굳은 살이 박혀버렸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 아픔이 치유되어 잊혀지기 전에 계속 이 상처를 건드리고 아픔을 느끼면서 반성을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 작가 임철우의 장편소설 『백년여관』과 중국 작가 왕멍(王蒙)의 장편소설 『변신인형(活动变人形)』을 사례로 두 작가가 아물어 가는 상처를 다시 환기하는 방식과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한·중 지식인들의 반성의식과 상처에 대한 치유의 방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백년여관』관 『변신인형』에서는 모두 지식인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임철우의 장편소설 『백년여관』은 영도(影島)라는 섬에 있는 백년여관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광주민주화운동 이후까지의 한국 100년의 역사를 백년여관에 모인 인물들의 갖가지 사연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왕멍의 장편소설 『변신인형』은 지식인 가정을 배경으로 근 한 세기 동안 중국의 역사 소용돌이 속에 위치한 한 가정의 이야기로부터 시대의 양상을 재조명하고 있다. 두 작품은 모두 구체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로부터 공동체가 겪은 근 백년의 역사적 맥락에 접근하는데 이 역사 사건들은 모두 각자 건드리기 민감할 수도 있는 사건과의 밀접한 연관관계 속에서 디테일하게 서술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지나간 역사를 지금에 와서 다시 추억하고 주인공의 죄의식과 반성의식을 수반하는 등 공통된 점을 지니고 있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아문화연구소-
dc.title동아시아 지식인의 반성의식에 대한 고찰 - 임철우의 『백년여관』과 왕멍의 『변신인형』을 중심으로-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Song, Xiangqing-
dc.citation.journaltitle동아문화-
dc.citation.endpage138-
dc.citation.pages113-138-
dc.citation.startpage113-
dc.citation.volum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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