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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로맨스 - 范莹의 <北地戀歌>에 재현된 1940년대 중·러 문화접촉과 개인 기호의 민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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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봉인영
Issue Date
2014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아문화연구소
Citation
동아문화, Vol.52, pp. 167-191
Abstract
한 개인이 술을 마시고 특정 주류를 선호하는 것은 단순하게 그 사람의 기호와 습관을 반영하는 개인적 취향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회적 존재로서 개인이 하는 음주 행위는 그가 속한, 혹은 추정적으로 속한다고 간주되는 민족 및 국가 집단과의 관련 속에서 의미가 부여된다. 그러므로 개인적 취향의 실천은 곧 사회적 취향의 실천 문제로 확장되는 것이다. 특히 한 개인이 타민족과 관계를 맺는 다민족적·다문화적 상황에서는 취향의 문제가 더 이상 한 계층을 구별 짓는 사회적 기호의 지표로서 작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민족성을 대표하는 문화적 근거로서 작용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개인 취향의 문제가 특정한 사회 역사적 맥락에서 가질 수 있는 다의성에 착안하여, 1917년 러시아 혁명을 피하여 만주국(1932-1945)에 망명한 백군파 러시아 여성이 위스키를 마시는 행위가 1940년대의 중국 소설 속에서 재현되는 양상 및 그것에 의미가 부여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ISSN
1598-0200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5058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Center for East Asian Studies (동아문화연구소)Journal of S.N.U. Institute for Asian Studies (동아문화)동아문화 Volume 5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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