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용에 대한 리듬 분석 - 미디어화 이후의 리듬

Abstract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디어에 대한 과학적인 리듬 분석을 통해 현대적 삶의 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리듬은 긴 요소와 짧은 요소, 그리고 강한 요소와 약한 요소의 반복으로, 미디어 리듬의 경우 개별 미디어 리듬의, 수준, 그리고 여러 미디어 리듬으로 구성되는 리듬 앙상블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다. 이 글은 먼저 미디어 이용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리듬 분석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리듬 및 리듬 분석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 글에서 새롭게 개발, 적용하고자 하는 셰션 분석 기법을 소개하였다. KISDI의 2013년 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계량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미디어 리듬이 내재적 속성인가, 그리고 미디어 리듬 분석이 사회적으로 어떤 함의를 가지는가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분석 결과를 논의 하였다. 마지막으로 시각중심주의를 극복하고 미디어 이용 데이터에 대한 음향화를 시도하였다. This article attempts to provide the groundwork for understanding contemporary social life by taking a scientific rhythm analysis of media uses. A rhythm is repetitions of long and short elements, and/or strong and weak element, and can be analyzed at the level of separate rhythm and rhythm ensemble. First, this article reviewed previous media uses researches in the perspective of rhythm analysis, and presented theoretical background related to rhythm and rhythm analysis. And then, it explained session analysis technique developed for and applied to this research. Using 2013 KISDI Media Panel Survey Data, this article took session analysis, and discussed research findings and social implications of rhythm analysis, Finally, this research tried to perform a sonification of media uses data, for the purpose of overcoming ocular-cent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