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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Date
2015-10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32, pp. 112-119
Abstract
국민성 혹은 민족성이라는 것은 존재하는가? 이 책 『새장에 갇힌 멜랑콜리』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여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책이다. 상실된 에덴동산으로서의 농촌, 우수에 찬 춤곡들과 천천히 흐르는 시간, 열등감에 차 있으면서 폭력적인 도시의 가난뱅이들, 축제를 즐기면서도 툭하면 싸우려 드는 메스티소, 과달루페 성모를 숭배하는 마초적 인물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순박하지만 공격적인 농민 출신 영웅들 ...,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러한 이미지들이 바로 멕시코인들이 스스로를 규정하고 모델화하고 있는 멕시코적인 것, 멕시코의 국민성이다. 이 책의 저자인 로제르 바르트라는 이 전형적인 멕시코인의 이미지들이 어떤 실제의 원인을 갖는 실체라기보다, 20세기 초 멕시코혁명의 영향 속에서, 그리고 그 혁명이 요구한 멕시코 영혼의 근대적 모습을 그려낸 실증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지식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환상이나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멕시코인이라는 이미지는 인위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며 그 근원에는 착취를 합법화하기 위한 국가주의적 권력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webzin/user/main/main.php

https://hdl.handle.net/10371/9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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