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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 음악: 리마와 안데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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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서지현-
dc.date.accessioned2016-01-14T07:56:28Z-
dc.date.available2016-01-14T07:56:28Z-
dc.date.issued2015-10-
dc.identifier.citationTranslatin, Vol.32, pp. 120-129-
dc.identifier.issn2093-1077-
dc.identifier.urihttp://translatin.snu.ac.kr/webzin/user/main/main.php-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95163-
dc.description.abstract페루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상당수는 아마도 옛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안데스 고산지대에 위치한 쿠스코(Cuzco)와 마추픽추(Machu Picchu)를 최종 목적지로 삼을 것이다. 얼마 전 머나먼 중남미를 한국 대중에게 한 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 어느 TV프로그램 역시 여행의 최종 목적지를 마추픽추로 정했다. 그 여정의 출발지는 단연, 페루의 수도인 리마, 그 중에서도 해안가에 자리한 부유한 지역인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였다.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이 쿠스코로 이동하기 전 리마의 미라플로레스에 머물기 때문에 지역은 특히나 이국적이다. 이곳에서 곧장 안데스 고산지대로 이동한 관광객이라면 아마도 풍요롭고 발전한 수도 리마와 전통을 지켜나가는 안데스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고산지대라는 이분법적 인식을 가지고 페루를 떠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인식은 비단 일시적으로 페루에 머문 여행객만이 가지게 되는 선입견은 아닌 듯하다. 페루인에게도 리마를 중심으로 한 해안지대 도시와 안데스 고산지대에 위치한 지역에 대한 이분법적 인식은 지리적으로 먼 거리만큼이나 역사·사회적으로 깊게 뿌리박혀 있으며, 이를 페루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적 거리는 비단 해안지대와 안데스 고산지대와 같은 공간적 단절을 통해서만 관찰되는 것은 아니다. 본고는 리마에서 관찰되는 안데스적 요소(lo andes)를 역사·사회적으로 고찰하여 페루 문화 이해에서 지리·사회적인 이분법적 인식(즉, 해안지대의 유럽적 요소와 고산지대의 안데스적 요소)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리마라는 도시 공간으로 안데스적 요소의 유입이 이뤄진 역사적 배경을 먼저 살펴본 후, 다양한 문화의 교차와 혼합(mestizaje)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는지를 치자(chicha) 음악의 형성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dc.title치차 음악: 리마와 안데스의 만남-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Translatin-
dc.citation.endpage129-
dc.citation.pages120-129-
dc.citation.startpage120-
dc.citation.volum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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