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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개신교회를 위한 공간과 예배의 탐구 - 초기교회 유형으로서의 Dura-Europos와 이머징 예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Worship and Space for a Small Protestant Church in the Case of Dura-Europos as Early Christian Period and Emerging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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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영현
Issue Date
20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Citation
종교와 문화 28호, pp. 79-107
Keywords
두라-에우로포스하나님 백성의 집하나님의 집초대교회작은교회가정교회이머징교회운동Dura-Europosdomus ecclesiaedomus deithe early Christian Churchsmall churcheshouse churchEmerging church movement
Abstract
예배는 공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영국의 한 예배당에 들어가던 일군의 여인들이 아무 것도 없이 비어 있는 한쪽 벽에 예를 갖춰 인사를 했다는 관찰은 공간과 인간의 습성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전에는 그 자리에 있었지만 이미 지난 17세기에 올리버 크롬웰의 군대에 의해서 파괴된 성모상에 대한 기억이 예전적인 행동을 지속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공간에 나타난 신성의 현존은 개인의 의식에 각인이 되어서 예식(liturgy)을 이룬다. 이를 바꿔 말하면 공간의 재구성은 예배의 재구성을 가져온다는 것이고, 예배의 개혁은 공간의 개혁, 혹은 공간을 재배치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예배의 탈바꿈은 인간의 습속이 가지는 항상성으로 인해서, 그리고 많은 자본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규모의 문제 때문에 쉽게 바꾸기 어려운 난제이다. 그러나 근래 한국의 개신교회가 보여주는 풍경은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semper reformanda)’는 선언이 현실화되어서 긍정적인 격변으로 이어질 전조를 보이고 있다. 바로 이 공간에 대한 교회의 집착과 결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국 개신교는 신도수의 감소와 헌금을 비롯한 외형의 눈에 띄는 축소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헌금액의 감소는 건축 헌금의 축소로 이어졌는데 역설적으로 대형교회 건축을 향한 비난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개신교회의 하부를 지탱하는 것은 수많은 중·소규모 교회이기 때문에 대형교회만이 개혁의 대상인 것은 아니다. 이들의 문제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아직 성장하지 못한 잠재적 대형교회”로 자리매김하며 끊임없이 양적 팽창을 꾀하는 데에 있다. 많은 경우 이 교회들의 예배당이 위치한 상가 혹은 지하라는 빈한해 보이는 공간은 빨리 탈피해야 할 극복의 대상일 뿐이지 더 이상 그 안에서 종교적인 상징이나 특정한 신학, 지역과 밀착한 목회를 배태할 수 있는 긍정의 공간이 아니다. 이들 중·소규모의 교회들은 그 숫자에 걸맞은 건전한 신학적인 돌봄으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갱신의 추동력이 자생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 연구는 교회의 개혁과 연관하여 소규모 교회를 지지하고 긍정하기 위한 신학적인 작업이 기독교 선교 초기의 예배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될 수 있음에 착안한다. 예배의 갱신은 하나님의 백성의 집(domus ecclesiae)에 대한 원시 교회적인 관점에로의 회귀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데 이를 현대에 투영하면 성장 위주의 목회 철학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예배당 건축 현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본고에서 이러한 비판은 종교사회학적이거나 윤리적인 것에 중심을 두지 않고 예배 신학적인 관점에 한정해서 진행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본 연구가 제시하려는 예배학적인 갱신은 소규모 교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것인데 이는 일시적으로 차용한 후 흥미가 떨어지면 용도폐기당하고 말 예배 프로그램적인 차원의 접근이 아니다. 예배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공간에 대한 감각은 일차적으로 엘리야데(Mircea Eliade)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성스러움과 속됨에 대한 것인데 본 연구는 이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이 어떻게 교권을 위해 봉사하게 되었는가를 되짚어 볼 것이다. 그 후 이머징교회운동과 그 예배를 소개할 것인데 이 운동이 지향하는 바인 고대의 기도교, 즉 로마의 식민지였던 두라 에우로포스(Dura-Europos) 유적의 가정을 기반으로 한 교회(domus ecclesiae)를 필두로 유추할 수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예배를 오늘에 되살리려는 데에 주목할 것이다.
The church growth movement and the megachurch mentality have helped Korean Protestant churches grow in numbers phenomenally. But these comsumer driven churches have lost sight of original church purposes. The small Protestant churches, pursuing growth blindly rather than maturely need to renew themselves, with an alternate theology for worship and the differences between church buildings.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itself can be an alternate type of churches. It is a faith transformation movement that challenges many modern trends of prosperity in theology and its practices. This movement can appeal to small churches which tend to reconsider their theological and issues with church practices by proposing back to the early Christian church worship and life. This research aims to examine common characteristics. first being it between the early Christian church and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group. Both seek an approach to being a church by going through to renounce the hierarchical system, making the church transitioning from the center to the margin, a moving community that goes from a community of control to a community of witness, and maintain institution to community. Acoustic archaeology shows that the house-like church, Dura-Europos was more suitable for meeting and preaching than larger church buildings like the basilicas, The acoustic study demonstrates that these ouse-like churches were not suited to the needs of the new stage of Christianity. It is suggested that the Korean small Protestant churches need to adopt the theology of the emerging church movement to find their own ways to recover the early churches’ theology and practice for communal life.
ISSN
1976-7900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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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 28/29호(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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