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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반 여류명창 조농옥
Cho, Nong-Ok-Female Singer of Pansori during former half of 2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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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은주
Issue Date
2016-06
Publishe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양음악연구소
Citation
동양음악, Vol.39, pp. 123-159
Keywords
Cho, Nong-OkCho, Geum-AengChoseon seongak yeonguhoe(Society for Traditional Korean Vocal Music)ChanggeukGookgeukfemale Pansori singer조농옥조금앵조선성악연구회창극국극여류명창
Abstract
20세기 전반 우리 전통 음악 여러 분야에서는 여류 음악인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문화 흐름을 주도하였다. 판소리 분야에서도 여성 창자들이 대거 등장하여, 박록주․이화중선․김소희와 같은 대표적인 여류명창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 등장한 수많은 여류 명창들 중 오늘날 알려져 있는 인물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본고의 대상이 되는 조농옥 역시 라디오방송과 극장 공연‧음반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으나, 1950년 이후 일찍 활동을 접으면서 오늘날 국악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조농옥에 대해서는 그간 박황이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그녀의 본명은 조초향이며, 1920년 서울에서 태어나 8살 무렵부터 조선성악연구회에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여, 조선성악연구회 직속 단체인 창극좌에서 활동하였고, 송만갑과 정정렬에게 학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조농옥의 본명은 조판순이며, ‘초향’은 ‘농옥’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전에 한 때 사용한 예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 출신이 아니라 1920년 무렵 전라북도 남원에서 출생하여 1930년대 전반 본격적인 소리 학습 및 활동을 위하여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였고, 소리를 처음 접한 것 역시 서울이 아니라 남원이다. 남원에서의 소리 학습은 남원권번의 김정문에게서 학습하였을 것이라 추정되나 정확한 기록을 확인할 수는 없고, 서울에 상경한 이후에는 송만갑과 정정렬뿐 아니라 이동백에게도 소리를 배웠다. 조농옥은 조선성악연구회 단원으로, 조선성악연구회 직속단체인 창극좌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나 조선성악연구회의 정기공연이나 창극 공연 관련 기사에서 조농옥의 이름이 확인되지는 않고, 다만 1936년과 1940년 조선성악연구회 주최로 열린 구제명창대회에서만 조농옥의 이름이 확인된다. 즉, 그녀가 조선성악연구회 창립 당시부터 함께 하였거나, 창극 활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은 아닌 듯하다. 조농옥은 1935년 4월 14일을 시작으로 1945년까지 꾸준히 경성방송국에 출연하였으며, 1937년에는 콜럼비아 음반회사에서 단가 두 곡과 판소리 8대목을 녹음하였다. 단가 중에서는 을 가장 즐겨 부른 점에서 정정렬에게 소리를 배웠다는 것이 확인되며, 그 외에도 , , , 등 9곡의 단가를 레퍼토리로 삼았다. 판소리는 춘향가를 비롯하여 다섯 바탕의 눈대목들을 고루 배웠으며, 춘향가 중 부분을 즐겨 불렀다. 여류 창자들이 흔히 잘 부르지 않는 적벽가에도 능하였던 바, 과 는 음반으로 남겼고, 는 경성방송국에 출연하여 총6회나 소리하였다. 즉, 그녀는 당시의 여느 권번 출신 여류 판소리 창자들과 비교하여 소리의 공력이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도 남도잡가 , , , 및 민요도 잘 불렀다. 1950년대 이후에는 동생 조금앵․조성실(조금례)과 함께 여성국극 활동을 주로 하였고, 1971년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조농옥의 동생 조금앵 역시 여성 국극의 대표적인 인물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2012년 별세하였고, 현재는 조성실이 옥당국극보존회에서 간간이 활동하고 있다.



In the former half of 20c, in the various fields of our traditional music, female singers were emerged and led a new cultural trend. In Pansori area also, female singers were emerged en masse and typical great singers like Park, Rok-Ju, Lee, Hwa-Joongseon, Kim, So-Hee were turned out. However, female singers who were known to the public at present among numerous great singers having been emerged during those times are extremely limited. Cho, Nong-Ok who is the target of this study also left a lot of achievements while engaging in a positive activity including radio broadcasting, theater performance and record sales but as she closed her activity earlier after 1950, she was not well known to National traditional music circle at present. Through the record left by Park, Hwang so far, it was learned that original name of Cho, Nong-Ok was Cho, Cho-Hyang, born in Seoul in 1920, started to learn pansori at Choseon seongak yeonguhoe(Society for Traditional Korean Vocal Music) from the age around 8 years old, engaged in an activity of Chang-Geuk-Jwa that is directly controlled by Choseon seongak yeonguhoe and learned a lesson under Song, Man-Gap and Jeong, Jeong-Ryol but actually, original name of Cho, Nong-Ok is Cho, Pan-Soon and it is presumed that ‘Cho-Hyang’ was once used as stage name before using a stage name of ‘Nong-Ok’.
ISSN
1975-021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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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Asian Music Research Institute (동양음악연구소)Journal of the Asian Music Research Institute (동양음악)동양음악 Volume 39/4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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