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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스위스,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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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수진

Issue Date
2016-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34, pp. 50-54
Abstract
인구 350만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 동방공화국(República Oriental del Uruguay). 우리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호세 무히카(José Mujica)의 나라, 축구 잘하는 나라 정도로 알려졌을 뿐, 지구 반대편 우리나라의 대척점에 있는 멀고 먼 나라 우루과이를 아메리카의 스위스라고 부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우루과이는 민주주의 전통이 깊고 견고한 평화로운 국가이자 중산층이 지배하는 안정적인 국가이다. 확고한 법치주의가 작동하고 있고,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함으로써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왕적 권력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등과 연대라는 우루과이 정치 전통을 이어나가려고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또 주권은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대통령으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우루과이 국민도 합의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정치문화 속에서 시민권을 행사하는 데 익숙하다. 이처럼 공화주의는 공공의 이익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치참여와 소통, 국가의 역할에 균형을 잡아주는 것으로, 오늘날 우루과이는 공화국으로서 직접민주주의를 통한 국가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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