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서림 간행 경판방각소설 연구

Abstract

<朝鮮語辭典>을 출판한 바 있는 博文書舘의 주인 盧益亨과 잡지 <朝光>誌의 기자 사이에 <朝鮮語辭典>의 출판을 둘러싼 다음과 같은 대화는 출판 또는 출판업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네 文世榮氏의 <朝鮮語辭典>도 宅에서 出版하섰지요?> <네 했습니다. 그이가 그것은 編纂해 놓고 刊行費가 없었어 出版을 못 한다는 소리를 듣고 집에서 했지요. 冊 같은 冊을 처음으로 한 번 出版해 봤습니다.> <참 朝鮮語辭典의 刊行은 우리 學界에 큰 功憲이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方面의 出版에 主力해 주섰으면 感謝하겠읍니다.> <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朝鮮語辭典 같은 것은 犧性的 出版입니다.> 하고 이번 처음으로 良心的 出版을 해 보신 것이 아주 마음에 滿足한 듯한 그러한 態度로 벙글벙글 웃으면서 말을 繼續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