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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최진영-
dc.contributor.author박혜연-
dc.date.accessioned2017-07-13T16:58:49Z-
dc.date.available2017-07-13T16:58:49Z-
dc.date.issued2015-02-
dc.identifier.other000000026305-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20424-
dc.description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2015. 2. 최진영.-
dc.description.abstract무엇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두 종류의 인지신경학적 조절 시스템 간 경쟁적인 활동에 의해 행동이 결정된다는 가정이 일반적이다. 하나는 즉각적인 강화 여부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습관적habit 혹은 모형 부재model-free행동 시스템이며, 다른 하나는 행위자의 내적 상태나 외적 환경에 대한 지식 및 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행동을 결정하는 목표지향적 goal-directed 혹은 모형 기반model-based 행동 시스템이다. 스트레스는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방해하고 습관적 행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져 왔으며, 이는 스트레스가 두 행동 조절 시스템의 경쟁적 활동 과정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행동 선택 및 학습의 여러 요인에 미치는 구체적인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체계적 연구가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2개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행동 선택의 과정 및 결과에 미치는 다면적인 영향에 대해 면밀하게 탐색했다. 연구 1에서는 습관적 행동 처리과정과 목표지향적 행동 처리과정을 구분하는 의사결정 과제, 2 단계 반전학습 과제를 개발하여, 실험실에서 유발된 급성 스트레스가 이 두 처리과정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탐색했다. 정상 대학생을 스트레스 처치 조건과 비교통제 조건에 무선 할당했고, 피험자들의 과제 수행 행동에 강화학습의 계산모형을 적용하여 모형 기반model-based, 모형 부재model-free 행동 경향성과 학습률learning rate을 추정했다. 실험 조건 간 과제 수행 행동 및 강화학습 모형 모수 추정치들을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 처치 조건에서는 비교통제 조건에 비해 모형 기반model-based 행동이 저조했고, 강화 없는 상황에서의 모형 부재model-free 행동 경향이 높았으며, 행동 선택 시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는 경향, 즉 학습률learning rate이 저조했다.
이어서 연구 2에서는 기능적 자기공명 뇌 영상 기법을 사용하여 의사결정에 대한 스트레스 효과를 신경활동 수준에서 탐색했으며, 스트레스의 행동에 대한 영향이 처치 정도에 따라 일관적인지 여키스-도슨 법칙Yerkes-Dodson law을 따르는지 확인했다. 정상 성인들을 스트레스 무처치 조건, 스트레스 단일처치 조건과 스트레스 이중처치 조건에 무선 할당하였고, 2 단계 반전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기능적 뇌 영상을 촬영했다. 조건 간 과제 수행 행동 및 강화학습 모형 모수 추정치들을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 단일처치 조건의 피험자들은 무처치 조건에 비해 모형 기반의model-based 목표지향적 행동이 증가하고 모형 부재의model-free 행동 경향이 감소되었으나, 스트레스 수준이 더 높은 스트레스 이중처치 조건에서는 단일처치 조건에 비해 모형 기반 model-based 행동이 저조하게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인지행동의 양방향적 변화는 뇌신경 활동 수준에서도 확인되었다. 즉, 의사결정 시 내측 전전두엽medial prefrontal cortex, 상측 측두엽superior temporal cortex의 신경활성화가 스트레스 처치 수준에 따라 증진되거나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두 영역의 신경활성화는 모형 기반 model-based 행동 경향을 반영하는 모수 추정치와 정적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내측 전전두엽medial prefrontal corttex의 의사결정 관련 신경활성화는 습관적 행동 지표와는 부적 상관관계였다. 또한 스트레스 처치는 우측 해마hippocampus의 선택 행동의 기대치chosen value 관련 신경활성화를 저하시켰으며, 이는 행동적으로는 반전학습reversal learning 수행 저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가 의사결정 시 습관적 행동을 증진시키는 인지행동적 기전을 밝히는 동시에, 스트레스의 효과가 그 정도에 따라 행동 선택의 여러 인지신경학적 요인에 다면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중독 행동 및 강박 행동 등 부적응적 행동의 병리적 기전 및 개입 방법에 대한 임상적 함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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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Ⅰ. 서 론 1
1.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반응 2
2. 스트레스와 의사결정 7
3. 의사결정에 대한 계산 모형 11
4. 연구 목적 16

Ⅱ. 연 구 1 19
1. 연구방법 22
2. 연구결과 40
3. 논 의 1 52

Ⅲ. 연 구 2 59
1. 연구방법 60
2. 연구결과 74
3. 논 의 2 95

Ⅳ. 종합 논의 102

참고문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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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1977285 bytes-
dc.format.mediumapplication/pdf-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급성 스트레스-
dc.subject강화학습-
dc.subject반전학습-
dc.subject계산 모형-
dc.subject기능적 자기공명 영상-
dc.subject.ddc150-
dc.title스트레스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dc.typeThesis-
dc.description.degreeDoctor-
dc.citation.pages122-
dc.contributor.affiliation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dc.date.awarded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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