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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수용기반개입이 학업지연과정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 of Acceptance-based intervention on academic procrast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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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정아
Advisor
김창대
Major
사범대학 교육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미루기학업지연행동불안사고의 경직성수용동기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2017. 2. 김창대.
Abstract
학업지연행동이 개인에게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짐으로 인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개입방법들이 꾸준히 개발되어 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이 여러 가지 개입 성분을 패키지화하여 운영하고 있어 어떤 성분이 학업지연과정의 어떤 지점을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주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인식하여 본 연구는 공부를 미루려는 상황에서 이러한 회피행동을 촉발시키는 원인을 찾고, 여기에 개입을 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그 변화기제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학업지연과정에 대해 이론적 설명을 시도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여 학업지연행동의 발생과정에 대한 가설적 모델을 수립하였고 이 중 학업지연행동이 유발되는 시점에 부적정서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를 다루기 위해 그 동안 학업지연행동의 개선을 위해 사용되어온 여러 가지 개입 성분들 중 비교적 자주 언급되고 있는 동기와 정서를 다루는 개입에 주목하였다. 여기에서 동기를 다룬다는 것은 공부를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바 즉, 자신이 소망하는 바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동기의 명료화라 명명하고, 공부를 왜 하는지 그 이유 혹은 목적 즉, 개인적인 중요성을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라 조작적 정의하였다. 한편, 정서를 다루는 것이란 불안과 두려움 등 부적정서를 개입하는 부분으로 공부를 못해냈을 때 예견되는 미래의 부정적 결과가 유발시키는 내적 경험을 자각, 수용하는 것이다. 이를 부적 정서의 수용이라 명명하고, 그 괴로운 정서경험을 알아차리고, 그럴 수 있음을 받아들이며, 포용적 자세로 바라보고 체험하는 것이라 조작적 정의하였다. 본 연구는 공부하려는 기저의 이유를 상기시키는 개입만을 제공했을 때와는 차별적으로, 동기명료화에 공부를 못해냈을 때 올 결과로 인한 부적 정서경험을 수용하는 개입을 추가하면 학업지연행동유발과 관련이 있는 부적정서반응 및 사고의 경직성 정도가 완화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업지연행동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였다.
연구의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공부를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전형적인 상황을 재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선행연구 및 실제 상담사례를 토대로 시나리오로 구성하였고, 자신의 상황을 떠올려 보도록 지시문을 제작하였다. 다음으로 동기명료화 개입 및 부적 정서를 수용하는 개입 프로토콜을 개발하였고, 개입의 효과를 측정하는 도구로 단일 대상 암묵적 연합검사를 제작하였다. 단일 대상 암묵적 연합검사를 통해 실패했을 때 올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수반되는 사고의 경직성 정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개발된 도구들을 사용하여 총 27명의 학업지연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은 두 개입 조건 중 한 조건에 무선배정 되었다. 사전 측정 후 각 집단별로 각 개입에 대한 안내 및 실습시간을 제공받았다. 이후 학업지연행동 상황을 묘사한 시나리오를 읽고, 이와 유사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도록 안내를 받았다. 이어서 다시 측정이 이루어졌고, 개입이 제공되었다. 개입을 받은 직후 사후 측정을 하였다. 일 주일 후 동일한 실험을 반복 실시하였다. 단,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개입에 대한 안내 및 실습 시간을 따로 제공하지 않았다. 두 번째 실험 종료 후 한 달이 경과한 시점에 다시 추수 측정을 실시하고, 실험을 완료하였다.
연구결과 부적정서를 수용하는 개입이 추가된 집단이 동기명료화 개입만 제공받은 집단에 비해 개입 직후 부적정서 및 사고의 경직성 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학업지연행동의 경우 실험 종료 한 달이 경과한 시점에 부적정서를 수용하는 개입을 추가한 집단이 동기명료화 개입만 제공받은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의 행동 개선이 나타났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사고의 경직성 정도는 자기보고식 측정도구로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차이가 나타났지만, 암묵적 연합검사도구로는 경향성만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학업지연행동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주요 변인들에 대한 이론적 설명들을 중심으로 학업지연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인들 간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학업지연과정에 대한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이론적 설명을 시도하였다. 나아가 동기를 명료화하는 개입을 제공하였을 경우와 여기에 공부를 못해냈을 때 하게 될 부정적 정서경험을 수용하게 했을 때 각 개입 성분이 어떻게 인지·정서·행동적 측면에 영향을 주어 학업지연행동의 개선에 이르게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제공하였다. 또한 보다 상담실제에 가까운 형태의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수행시 실험방법론을 사용할 경우 인과적 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실생활에 적용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직접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가상의 시나리오를 먼저 제공하고, 이와 유사한 본인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였다. 한편, 암묵적 연합검사라는 측정도구를 고안하여 사용함으로써 자기보고식 검사가 지니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개입의 지점 및 개입의 효과는 실제 학업지연자들을 상담하는데 있어 어떤 지점을 어떻게 다루어야 효과적인지에 대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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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ducation (교육학과)Theses (Ph.D. / Sc.D._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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