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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준의 음악활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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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유석
Advisor
김우진
Major
음악대학 협동과정음악학
Issue Date
2016-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한성준시나위중고제고수고법피리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음악학, 2016. 8. 김우진.
Abstract
한성준(1874~1941)은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음악 연행환경의 변화를 겪고 오늘날 전통음악의 모습을 갖춘 형태를 무대에서 창작해낸 인물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성준은 무용가로서 태평무, 승무, 살풀이 등의 원류로 알려져 있어 그동안 무용계에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왔다. 그의 대부분의 예술활동은 음악과 관련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음악부문에서의 연구성과가 활발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본고는 이러한 한성준이 음악적으로 남긴 의의를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그의 출신과 학습, 그리고 공연, 방송, 음반, 조직운영, 교육 등과 같이 폭넓은 음악활동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산견되어 있는 생몰년 추정근거를 모아 제시했고, 한성준이 여러 이름을 사용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연주뿐만 아니라 방송, 음반활동, 조직활동, 교육활동 등에서 영향력 있는 기획자 및 운영자 역할을 하였다. 이 때 경기․충청의 명인들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한편 한성준은 피리연주자로서 유성기음반을 취입하기도 하였는데, 오늘날 청취가 가능한 음원으로 Victor 49064-A면, Victor 49064-B면, 그리고 Columbia 40393-B면 등 이상 3면이 있다. 이상의 음원을 통해 특이한 종지형, 악조, 음역, 불규칙한 악구 등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즉 한성준의 선율은 경토리나 남도계면조와 같은 기존의 악조로 설명되지 않는 특이한 선율을 연주하였지만 음악적 특징으로 고찰해본 결과 이는 한성준의 연주하는 선율이 중고제 연주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성준이 판소리 고수로서 참여한 유성기음반 녹음은 400여장이 된다. 15년간 이와 같이 많은 양의 녹음을 했다는 사실은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린 고수였음을 반증한다. 장단 연주에 있어서 한성준은 소리북과 장고를 두루 사용했다. 본고에서는 같은 형태의 장단을 반주할 때 일련의 유형을 귀납적으로 정리해 이 때 나타나는 고형을 함께 연구했다. 진양조 장단을 연주할 때는 ‘기 경 결 해’의 이론과 같이 대체로 24박을 한 단락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중모리 장단과 중중모리 장단은 두 장단이 한 단락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소리에 따라 두 장단을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 한성준은 그 선율 또는 사설이 나누는 단락에 따라 소리를 맺었다. 이같은 현상은 자진모리 장단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노래의 선율이 길게 끄는 부분에서 관용적인 맺음가락을 연주하며 한성준이 반주하는 고법의 특징을 나타냈다.
요컨대 한성준은 충청도 홍성에서 자라고 배운 음악을 바탕으로 지역성을 간직하고 있었다. 선율연주 시에는 그 음악적 성격을 연주에 포함하였는데, 특히 장단을 자유자재로 운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중고제 선율과 매우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장단을 반주할 때는 기둥박을 치면서 잔 기교를 최대한 생략했다. 이러한 결과로 선율연주자가 장단이 한배 안에서 자유로운 선율을 연주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사실 역시 중고제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결국 한성준이 연주한 선율과 장단은 중고제의 영향을 크게 받아 온 결과임을 알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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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Music ( 협동과정-음악학전공 )Theses (Ph.D. / Sc.D._협동과정 음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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