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도료산업발전 비교연구

Abstract

국 문 초 록

한국과 일본의 도료산업발전 비교연구

이병서 경영학과 경영학 전공 서울대학교 대학원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도료산업 발전에 관하여, 두 나라 도료 산업의 역사적 사실(史實)을 기초로 하여 오늘날의 발전단계 까지 시대적 양상을 조사하고 그 전후방 연관산업과의 상호관계를 알아보았다. 한국의 도료산업 발전은 한국사의 발전적 특징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1948년 정부 수립 후 1950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10년간 1960년까지의 혼란기를 수습하고, 1962년 혁명 정부의 정부 주도하에 공업화정책(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혁신적으로 추진하여 1980년대까지 30년에 걸쳐 근대 공업국가로 성장하였다. 경공업 분야에서 중화학공업 중점 산업 육성에 성공하면서, 연관산업인 도료산업 분야의 비약적 성장 발전을 이룩하였다. 일본은 한국보다 100년을 앞선 1868년 명치유신을 기점으로 공업화에 성공하고, 그 후 수많은 전쟁 도발을 감행하는 과정에서 세계 선진 기술 보유국으로 성장했다. 도료 생산량 측면에서 비교했을 때 1950년 일본은 한국보다 약 50배의 능력을 실현하고 있었다. 한일 간 생산량 격차는 1950년 50배나 뒤쳐졌던 것이 2011년에는 1.5배차로 그 격차가 대폭 축소되었다. 한국도료 산업의 향후 과제는 환경경영 중심으로 한 최첨단 도료, 제조기술과 도장 및 도장장비 기술의 시스템을 조합하여 혁신하고 로봇, 컴퓨터 자동제어시스템과 정보통합, 색(色)과 대화하는 인간의 감수성, 문화, 가치 등을 중점 도입함으로써 고객과 기업, 기계와 인간 기술 간의 협업적 시스템화를 꾀하여야 할 것이다. 도료산업과 연관 산업 발전 및 일본과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도료산업은 세계의 모든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관되는 것임을 확인하였고, 따라서 신뢰와 열정을 바탕으로 분배정의에 입각한 글로벌 혁신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회 통합을 위한 공정성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산업 경제 발전의 주체로서 연관되고 있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은 「권력의 쏠림(힘의 불균형)과 정보의 비대칭」이 불공정 거래로 인한 사회적 분노를 야기하고 급기야는 구조적 붕괴를 초래하는 위기상황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또한 정부, 특히 입법부에 쏠린 과도한 힘을 과감한 혁신경영의 결단으로 축소 조정함으로써 기업과 국민과 정부, 3자의 상호관계에 있어 균형 성장을 이룩하도록 해야 할 것임을 제언한다. 특히 국민과 기업은 책임감 있는 언론과 함께 인터넷을 활용하여 직접 참여함으로써 힘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역할을 담당할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핵심어 : 도료산업, 공업화 성장, 혁신경영, 국민과 언론의 참여 공정성, 불균형 해소

학 번 : 9999-06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