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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향토민요 수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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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정은
Advisor
김우진
Major
사범대학 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향토민요통속민요중학교 음악훨훨이한강수타령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 음악교육 전공, 2016. 2. 김우진.
Abstract
국 문 초 록



향토민요는 생활 현장의 노래이자 민중의 소리, 삶의 이야기로 전승되었다. 향토민요는 각 지역의 특성과 대표성을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가락과 반복적인 리듬형의 사용으로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고, 지역적인 특색을 담은 방언을 통해 사회 문화적 맥락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오랜 시간 민중들의 삶 속에서 전해 내려온 향토민요의 단순하고 소박한 선율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진 노랫말은 중학교 수준의 학습자들에게 음악적・교육적인 소재로 충분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민요 수업을 지도하여 향토민요 수업의 교육적 가치 및 의의와 향토민요 수업의 교육적 기대효과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현직 중등 음악 교사들을 대상으로 향토민요 수업에 관한 인식도 및 주요 학습활동을 조사하여 실제 학교 현장에서 향토민요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차시의 향토민요(훨훨이)와 통속민요(한강수타령) 수업을 지도하여 학생들의 학습과정을 관찰하고 수업 내용에 따른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향토민요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반응 및 학습결과를 살펴보았다.
현직 중등 음악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교사들은 향토민요보다 통속민요 수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통속민요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친근한 음악임과 동시에 통속민요와 관련한 학습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이었다. 향토민요 수업을 지도해 본 교사들은 대부분 가창활동 중심으로 2-3차시의 수업을 계획했으며, 농사 또는 어업과 관련한 노동요들을 주요 제재곡으로 활용하였다. 음악 교사들이 향토민요 수업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로는 학생들의 흥미 및 동기유발이 쉽지 않고 수업 연구자료 및 학습교재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요 수업을 지도하고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민요의 시김새와 토리가 지닌 음악적 표현에 대한 부담이 적고 가사와 가락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향토민요 훨훨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익히는 경향을 보였다. 노래와 장단을 함께 배울 때도 훨훨이에 대한 학습 부담이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은 민요를 배울 때 친구들과의 모둠별 활동을 통한 메기고 받는 소리 가사 창작, 받는 소리의 안무 창작과 같은 새로운 활동에 즐거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1인 1역할에 따른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로 모둠별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들의 발표를 함께 감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들은 표현(가창, 기악, 창작)과 감상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모둠별 활동을 실시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과 난이도를 고려한 다양한 주제의 향토민요 악곡제시와 더불어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통합적인 활동을 제시할 때, 보다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향토민요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위와 같은 결론을 토대로 향토민요 수업을 위한 몇 가지 교육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음악교과서에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주제의 제재곡이 수록되어야 한다. 각 지역의 교육적・음악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 향토민요가 전문가들에 의해 꾸준히 발굴되고 악곡의 채택, 채보, 편집 과정을 거쳐 다양한 주제의 향토민요 악곡들이 교과서에 수록되어야 한다. 또한 학생의 수준과 악곡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1학년에서는 전래동요와 놀이요 중심으로, 2학년과 3학년에서는 다양한 노동요와 의식요 등을 중심으로 제시해야 한다. 악곡의 음계 및 가락의 특징, 장단, 기능별 특징과 가사의 내용 등을 고려하여 학년별・주제별로 제시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민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표현(가창, 기악, 창작), 감상, 생활화 등 다양한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롭고 창의적인 학습활동이 제시되어야 한다.
셋째, 모둠별 활동을 통한 협동학습과 1인 1역할에 따른 자기 주도적 학습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협동학습과 자기 주도적 학습이 주요 학습 활동에 따라 병행하여 적용된다면 더욱 효율적인 향토민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음악 교사들이 향토민요 수업연구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재개발연구와 학습자료 제공 및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지도하는 음악교사들이 향토민요 악곡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자료가 꾸준히 개발됨과 동시에 수업 연구 자료 및 학습 교재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도한 민요 수업 내용을 토대로 향토민요 수업의 교육적 의의 및 기대효과를 검증하고, 효율적인 향토민요 수업을 위한 교육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향토민요가 발굴 및 채택되어 음악교과서에 수록되고, 음악적・교육적 가치를 지닌 향토민요 수업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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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Program in Music Education (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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