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기반 저항성 운동이 노인의 신체적 노쇠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 지역사회 기반 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Abstract

노쇠란 노화에 따른 전반적인 기능저하로 생물학적 및 생리학적 변화를 의미하며, 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체계가 취약해져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성공적인 노화를 영위하는데 노인 건강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노쇠는 하나의 위험 요소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를 정의하고 분류하는 것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부적 사이클을 예측 할 수 있으며 적절한 중재를 통해 장애로의 이환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서는 노쇠를 진단하여 적절한 중재를 통한 예방하는 방안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운동은 단일한 중재임에도 불구하고, 노쇠 원인들의 다방면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노인에게 효율성과 효과가 검증된 중재 방법 중 하나이다. 한편, 농촌의 노인은 도시 노인에 비해 노쇠한 노인의 비율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어 적절한 중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자조능력을 강화하는 중재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저항성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2주 지역사회 기반 저항성 운동프로그램이 신체적 노쇠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Intervention Mapping 방법을 기반으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 하였다. S군의 5개의 읍·면의 65세 이상 노인 115명의 대상자가 모집되었으며, MMSE 점수가 18점 이하인 치매의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되어 대조군(n=24), 운동군(n=26)로 할당되었다. 총 12주 중 운동군의 경우 2주간의 운동 동작 및 자세 지도 후 10주동안 자조그룹을 형성하여 주 2회 50분, VO2max 60- 70%의 강도로, 운동타입은 high speed power training으로 진행되었다. 중재 전후에 Frieds Criteria의 5가지 체중감소, 근력, 정서적 고갈, 보행속도, 신체활동 항목을 통해 노쇠를 진단하였으며, 신체기능검사는 노인신체수행능력검사로, 인지기능 검사는 MMSE-K, Trail Making Test, Digit Span Test, Rey-15item memory, Stroop test를 통해 측정하였다. 12주간 저항성 운동 후, 노쇠의 단계, 노쇠의 점수, HDL, 보행속도, 하지근력, 앉았다 일어서기, 신체활동량에서 그룹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운동군에서는 노쇠의 단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0.001), 대조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HDL의 경우 대조군에서 유의하게 감소(p<0.01)하였다. 신체기능검사 중 보행속도 검사와 앉았다 일어서기의 경우 운동군에서 유의하게 향상(p<0.01)되었다. 근력 검사 중 하지근력 검사에서 운동군에서 Extension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p<0.001)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지역사회 기반 저항성 운동프로그램은 노인의 하지근력을 증가시켜 보행속도, 앉았다 일어서기, 신체활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신체적 노쇠를 개선 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에, 노쇠 중재 운동프로그램으로써 보급 및 확산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 한다.

주요단어 노쇠, 인지기능, 저항성운동, 지역사회 기반 운동프로그램 학번 2014-2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