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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기 신도시의 인구 특성에 관한 연구 - 일산, 분당의 유입•유출 인구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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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
- Advisor
- 신정엽
- Major
-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지리전공)
- Issue Date
- 2015-02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대학원
- Description
-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회교육과(지리전공), 2015. 2. 신정엽.
- Abstract
- 인구 이동은 해당 지역 특성의 영향을 받는다. 동시에 유출지로부터 이동해 온 유입 집단의 영향으로 지역 특성이 변화한다. 특히 지금처럼 자연적 인구 증감과 더불어 사회적 인구 증감인 인구 이동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인구 이동이 지역의 인구 특성, 인구 구조를 변화 시킨다. 이렇듯 인구 이동은 전입지, 전출지의 인구 구조에 영향을 주며, 이동 집단의 특성, 이동 거리, 해당 지역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대규모 주택 단지의 건설로 많은 양의 인구 유입을 유발한다. 이 때, 유입 인구뿐만 아니라 유출 인구 역시 신도시 특성에 변화를 야기하기 때문에 유입〮유출 인구 특성을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인구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수도권을 사례 지역으로 한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일산, 분당으로 유입•유출되는 인구 특성, 공간 관계를 분석한다. 유입•유출 인구 특성 비교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일산, 분당의 인구 특성에 주목한다.
일산, 분당은 상대적으로 중위 연령이 낮다. 또한 1인가구, 2인가구 비율이 낮고, 평균 가구원수가 많다. 또한 주택 종류 중 아파트 비율이 높다. 다른 지역과 비교 하여 대졸자 이상의 학력을 지닌 인구 비율이 높으며, 이는 특히 분당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각 도시로의 유입 인구의 공간 특성은, 서울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줄어들고 경기도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것이다. 유입 인구 특성에서는 20대와 30대의 연령 비율, 아파트 비율, 대졸 인구의 유입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또한 해당 지역 내로의 통근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서울로의 통근 비율은 감소한다.
유출 인구는 유입 인구와는 다른 경향성을 보인다. 서울로의 유출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도로의 유출 비율은 감소한다. 또한 유입 인구에 비해 20대와 30대의 연령 비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해당 지역으로 통근 비율 및 서울로의 통근 비율이 모두 상승했다.
유입•유출 집단의 특성을 비교해 보면, 두 집단 사이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유입지, 유출지의 차이에서도 각 도시의 유입〮유출 집단의 이질성을 찾아볼 수 있다. 나아가 유입〮유출 집단의 차이를 바탕으로 일산, 분당이 가지는 인구 특성이 강화됨을 유추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소홀하게 다루어졌던 신도시의 유출 집단의 특성을 유입 집단과 비교하여 신도시의 인구 특성을 밝혔다는 의의를 가진다. 또한 인적 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특정 인구 집단의 이동에 주목함으로써, 수도권 내부에서 발생하는 지역 격차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하지만 데이터의 한계로 1995, 2000, 2005년의 특성만을 분석했다는 한계를 가지므로 추후에 이를 보완하여 세부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명확하고 정교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 Language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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