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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지향에 관한 작업 연구 : A Study of Works on the Orientation of Subject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문주-
dc.contributor.author김유나-
dc.date.accessioned2017-07-19T03:49:02Z-
dc.date.available2017-07-19T03:49:02Z-
dc.date.issued2015-02-
dc.identifier.other000000026578-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28846-
dc.description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조소과, 2015. 2. 문주.-
dc.description.abstract본 논문의 연구 작업은 특정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본인 내면의 심리적 갈등의 원인을 찾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온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심리적 갈등이란 구체적으로 주관적인 의사를 표현하려는 욕구와 그것을 규제하려는 생각 사이의 긴장상태를 말한다.
평소 본인은 누군가가 어떠한 기준에 부합 하지 않음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비하되거나 기피대상으로 규정되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제일 먼저 드는 의문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나오는 말이나 글이 발화자가 대상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주관적인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발화의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는 단편적인 이야기만 남게 되면서 객관적인 사실처럼 왜곡되어 버리게 된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의문은, 이때의 왜곡된 표현이 이를 직접 듣는 사람은 물론, 그러한 발화를 간접적으로 접하는 사람과 그 발화를 하는 사람에게까지 대상을 규정하는 어떤 기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초래하거나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본인은 이 같은 발화와 인식의 연쇄작용이 주체에게 일종의 행동규범으로 작동하게 되면서, 누군가를 정신적으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고립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러한 상황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왜곡된 인식으로 소외된 사람에게, 그렇게 보이는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보는 것과 보이는 것, 그리고 그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간극 사이에서 무엇이 의미를 왜곡시키고 전달을 저해하는 요소로서 작용되는지, 어떻게 하면 이를 멈추고 보다 나은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를 알고 싶었다. 이는 주관적인 관점을 드러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왔던 본인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작가로서 뿐 아니라 삶 속에서 보다 원활하게 상대에게 의사전달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작품에서 다루려 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일 수 있는 상황 이면에서 그것을 그렇게 보고 있는 스스로의 시선을 의식하였다. 본인의 작업 또한 의도와는 달리 누군가를 대상으로 한 왜곡된 서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였다. 이를 주의하고자 작업 내에 이것이 발화자의 주관적인 관점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려 했다. 그러기 위해서 퍼포머의 시점, 카메라의 렌즈, 모형 쥐의 눈, 프로젝터의 빛, 전광판의 LED 램프, 나아가 작품의 캡션과 같이 지향성을 띠는 매체를 활용했다. 이들의 속성을 빌려 보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
매체를 설정한 이후, 보다 폭력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대상에게 다가가기 위해 스스로의 역할 역시 세분화시키고자 했다. 예를 들어 지향하는 역할, 발화주체를 표기하는 역할, 그리고 그것을 검토하는 역할, 나아가 작품을 처음 마주하는 사람에게 전 과정을 전달하는 역할 등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하였다. 한편 작업의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발화하는 경우, 위와 같은 자기지시적인 역할지침이 자기인식의 형태로 발화에 선행되어야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가 목표지점으로의 지향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컨대, 작가로서 참여자에게 작업의도를 설명한 뒤 일대일로 몸을 맞대어 진행하는 작업 등이 그러했다.
작업에서 사용된 이미지들은 개인적인 삶 속에서 빌려온 경우가 많았다. 작업 내에 시선의 주체를 기입하여 가시적으로 드러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전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본인의 작품이 여전히 난해하게 인식될 수 있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후속 작업에서는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사용해온 이미지들을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관객들과의 연결지점을 보다 넓힐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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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주체의 전이에 대하여....................................................1

작품 1. Jerry...............................................................................................4
작품 2. meeting gesture..........................................................................6
작품 3. Readiness to meet...................................................................10
작품 4. I'm seeing what I see...........................................................13
작품 5. 척추이미지..................................................................................16
작품 6. Noname yet...............................................................................18
작품 7. Her sleeping habits.................................................................20

마치며..........................................................................24

Abstract......................................................................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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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2440278 bytes-
dc.format.mediumapplication/pdf-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주체-
dc.subject지향-
dc.subject대상-
dc.subject인식-
dc.subject발화-
dc.subject조율-
dc.subject.ddc730-
dc.title주체의 지향에 관한 작업 연구-
dc.title.alternativeA Study of Works on the Orientation of Subject-
dc.typeThesis-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Kim, Youna-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itation.pagesiii, 28-
dc.contributor.affiliation미술대학 조소과-
dc.date.awarded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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