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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주관적 행복감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Subjective Happiness between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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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노유미코

Advisor
은기수
Major
국제대학원 국제학과(한국학전공)
Issue Date
2015-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한국일본주관적 행복감사회경제적 속성종교건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 국제학과(한국학전공), 2015. 2. 은기수.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주관적 행복감을 분석함으로써 비교적 비슷한 사회로 알려져 있고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양국의 사회의 차별성과 다양성, 특징을 밝히고자 했다. 한국과 일본의 종합사회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양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주관적 행복감은 2007~11년의 기간 꾸준히 하락하였고, 일본과 비교해도 평균수치가 낮았다. 양국의 주관적 행복감은 실업률과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둘째, 혼인상태에 따라 행복감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주로 남성이었다. 그 이유 중 하나로써 양국 기혼 여성이 공통적으로 처하는 결혼에 따른 부담을 지적했다.
셋째, 일본에서는 40대에 비해서 20대, 30대가 유의하게 행복하지만, 한국은 세대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서는 최근에 일본에서 화제가 된 사토리(悟り:득도) 세대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의 청년층과의 차이를 분석했다.
넷째, 학력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졸업을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대학교 이상 여성, 한국에서는 대학교이상 남성만 유의하게 행복감이 높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학력의 보편화에 주목했다. 양국의 학력 구조를 살피면서 전 연령대를 통합해서 보았을 때, 한국에서는 남성이 대학까지 가는 것이 이미 당연한 일이 되어 가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여성이 대학까지 가는 것이 아직 특별한 일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다섯째, 실제 가구소득에 따른 행복감은 한국 저소득층 남성에게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계부양자라는 사회적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여섯째, 행복과 종교 관계에 대해서 한국은 종교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유의하게 행복하지만, 일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것은 일본의 독특한 종교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교의 유형별로 보았을 때, 불교를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개신교, 일본에서는 기독교가 유의하게 행복감이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사회경제적 변수나 종교 몰입 변수를 통제해도 여전히 남았다. 본 논문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기독교의 교리 상 특징을 지적하면서 기독교의 감사(感謝)의 교리가 그 들의 행복감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남녀 차이로 보았을 때, 여성은 종교의 유무나 종교의 유형보다 종교 몰입도가 행복감과 깊은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에 남성은 종교 몰입도보다 종교의 유무나 종교의 유형이 행복감과 깊은 연관성이 있었다. 이것은 양국에서 공통된 점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본고에서는 한국 여성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종교 그 자체보다는, 실제로 믿음과 종교 활동을 통해 한국 여성들이 얻는 유무형의 것들이 행복감을 높인 가능성을 지적했다.
일곱째, 건강과 행복에 대해서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으로 나눠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신체적 건강에서는 양국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정신적 건강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술, 도박을 각각 과도하게 한 적이 있는 사람이 한 적이 없는 사람보다 행복감이 낮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동네환경에서 소음이 심각하다고 느낄수록 행복감이 낮아졌다. 이것은 양국사회의 차이를 보여주는 데에 있어서 흥미로운 차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노후 불안이 행복감과 연관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연금제도 차이에 언급하면서 한국의 공적 지원 부족이 개인의 노후 불안감을 크게 하고, 결과적으로 행복감을 낮춘 가능성을 지적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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