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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Outward FDI as Economic Diplomacy : 중국 해외직접투자의 경제외교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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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진선백

Advisor
조영남
Major
국제대학원 국제학과(국제지역학전공)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chinaoutward FDIAfricaLatin AmericaASEAN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 국제학과(국제지역학전공), 2014. 2. 조영남.
Abstract
본 연구는 해외직접투자의 경제외교적 측면을 분석하려 하였다. 기존 중국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연구들은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외교의 측면에서 분석한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중국 해외직접투자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외교 측면이 아니라, 해외직접투자를 수단으로 사용하여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즉, 해외직접투자의 경제적 목적이 아니라, 내적 되어 있는 정치적 목적을 연구하였다.
먼저 중국의 자원확보를 위한 채광업, 전력•가스•용수산업종의 투자 지역을 살펴보면 주로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의 자원보유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은 2000년대부터 아프리카 수단,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나이지리아와 같은 나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이 지역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중국의 주요 석유투자국가들을 살펴보면 그 루트가 미국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미국과 군사관계가 깊은 나라들과의 투자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은 투자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석유 국들과의 군사관계 또한 증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직접투자는 단순 자원확보를 위한 투자 이외에, 미국을 견제하기 위함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즉, 해외직접투자를 통해 석유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며 이를 밑바탕으로 군사관계 또한 증진시켜, 미국이 이 지역의 자원독점과, 영향력 확대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중국 해외직접투자의 상위 투자 업종을 보면 제조업, 물류업, 건축업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업종의 투자는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투자되고 있다. 중국의 대 동남아시아 투자는 주로 인프라시설인 전기산업, 도로공사, 통신등과 같은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로 원조 형식의 투자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에 투자를 주로 ODA형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중국 ODA형식의 해외직접투자 주요 이유는 시장확보를 위한 경제적 이유도 있지만, 이에 함의되어 있는 정치적 목적은 동남아시아 해역의 해상교통로, 남중국해에 대한 통제권 확보, 이 지역에서 타이완의 영향력 감소, 그리고 역내 지역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 해외직접투자는 경제적 이익을 위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의 미국견제, 동남아시아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으로도 사용된다고 할 수 있다.
Language
English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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