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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복합시설의 매개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광장설계: 서울 마곡중앙광장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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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선미
Advisor
조경진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3-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광장입체복합시설보행공간매개공간마곡지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조경학과, 2013. 8. 조경진.
Abstract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원거리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수단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동과 네트워크가 중시되는 현대사회의 요구에 맞추어 차량을 위한 도로 및 주차장과 지하철, 전철, 기차 등을 위한 철로 등이 차지하는 도시공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교통기반시설들은 도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도시 경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교통수단들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통기반시설 간의 입체적인 배치가 일반적으로 나타났으며, 점점 고밀화 되어가는 도시공간의 경제적인 이용을 위해 교통기반시설이 차지한 공간의 입체복합적인 활용도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보행친화적 도시공간과 공공공간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활동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광장·공원과 같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계획시설의 입체복합화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지하공공보행로 계획, 지상광장과 지하광장의 연계, 공원과 광장의 중복 및 입체적 결정 등의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보행공간의 입체복합화는 한정된 도시공간에서 보행공간의 양적 팽창을 이루는 것과 동시에 보행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다. 특히, 지하철이 주요한 대중교통시설로 자리 잡은 서울에서는 지하철과 연계된 보행공간의 중요성이 증대되었으며,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하고 주변 공간을 연결하는 보행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확대되었다.
본 연구 및 설계의 대상지인 마곡중앙광장 계획부지는 보행자 중심의 도시계획시설의 입체복합화를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곡중앙광장은 2007년부터 사업이 진행 중인 마곡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된 하나의 계획으로, 도시의 건설과 동시에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 단계에서부터 도시계획시설인 광장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이 광장부지 지하경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두 역의 상부 일부가 주 간선도로와 입체적으로 배치되었다는 점에서 입체도시계획제도가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역, 공항철도역, 공원과 연계되는 보행동선의 결절점에 위치하는데, 이는 여러 도시기반시설들이 중첩되고 연결되어 있는 입체복합화 광장이 지닌 보편적인 조건이다.
본 연구는 기 조성된 도시공간구조 속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광장을 조성한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과 다른 맥락에서 입체복합화 광장의 설계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입체복합화 광장이 지닌 매개공간적인 특징을 파악하여 설계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매개공간은 도시 내에서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물리적인 중간영역이자 다양한 기능들이 접속하는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 공간단위 요소들 간 경계에 의한 단절을 극복하고 도시의 활력을 부여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매개공간으로서의 입체복합화 광장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한계를 탐구하고 일상적인 공동체의 만남의 장으로 작동하는 입체복합화 광장설계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우선, 설계에 앞서 우리나라 도시공간에서의 입체복합화 현상의 등장 배경을 고찰하고, 관련 도시계획기법을 통해 입체복합계획의 개념을 정의하였다. 이어서 입체복합화 광장을 보행자 중심공간으로 이해하고 보행공간의 입체복합화에 대해 살펴본 후 입체복합화 광장의 사례를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입체복합화 광장의 매개공간적 특성과 공간적 한계를 탐구하였다.
도시공간에서의 보행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결과로 생겨나는 입체복합화 광장은 이전의 상업성을 기반으로 하는 입체복합화 광장과는 다르게 공공재적 가치를 강화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매개공간으로서의 입체복합화 광장은 목적지와 목적지 사이의 흐름만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보다 생동적인 광장이 되기 위해서 광장 내에 머무름의 공간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입체복합화 광장은 일상적 공간으로서의 가치, 보행 네트워크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도시 공공기능의 집적지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파악하였다. 반면에, 다층적인 공간구조에 의한 공간적 한계도 존재하므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러한 입체복합화 광장의 매개공간적 특성은 도시 기능과 시민들의 접속에서 연유하는 것으로 보고 ‘도시 연결체’로서의 설계 개념을 제시하였으며, 이론적 고찰과 대상지 분석을 토대로 설계 방향과 전략을 도출하고 설계에 적용하였다.
이와 같이 진행된 마곡중앙광장 설계는 상업시설로 사유화 되는 경향을 보였던 기존의 입체복합화 광장과 달리 도시 기능의 접속점으로서 공공재적 성격을 강화하여 도시 광장의 중요한 가치인 일상적 공동체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였으며, 목적지로서의 입체복합화 광장을 강조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입체복합화 광장을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하여 여러 층으로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신도시로 건설되는 마곡지구에 위치하여, 설계에 있어 기본이 되는 대상지의 주변 맥락에 대한 이해가 예측을 통해서만 가능했다는 점에서 주변과의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연구의 한계로 남는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2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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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대학원)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환경조경학과)Theses (Master's Degree_환경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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