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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을 고려한 생활형 공원녹지의 유형과 특성에 관한 연구 : 구로구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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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민경찬

Advisor
손용훈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도시녹지생활형 공원녹지공원녹지 유형공원녹지 기본계획지역특성구로구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조경학과, 2014. 2. 손용훈.
Abstract
최근 도시 생활권 내에서 공원 및 녹지가 갖는 중요성과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공원녹지 이용패턴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자연적, 사회적 차이에 따라 지역별로 분포하는 도시공원의 유형과 수는 제한적이며 포화된 도시조직 속에서 새로운 도시공원의 공급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이용되는 다양한 유형의 공원녹지의 개선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공원녹지 기본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법적으로 분류되는 도시공원 이외에 지역 생활권 내에서 공원처럼 이용되는 다양한 유형의생활형 공원녹지가 분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러한 자원들을 포함한 공원녹지의 조사와 평가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공원녹지의 확보와 개선이 필요한 구로구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현재 구로구에 분포하는 생활형 공원녹지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GIS 공간자료와 수치지형도, 통계자료 등을 바탕으로 구로구의 전반적인 공원녹지 관련 현황을 파악하였고, 현장 조사를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형 공원녹지의 분포와 이용특성,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는 순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구로구의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4개의 세부 생활권을 선정하였으며 해당지역의 면밀한 관찰조사와 이용자 조사를 통해 지역과 생활형 공원녹지의 특성 및 개선 가능성 등을 살펴보았다.
조사 결과 구로구 내에서도 지역별로 공간적, 사회적 특성에 따라 생활형 공원녹지의 분포와 이용의 차이가 발생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 여부, 해당지역 내 주요 건물의 역할과 규모, 거주민들의 생활패턴 및 녹지인식 등에 의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시공원 외 주로 이용되는 생활형 공원녹지로는하천 녹지, 마을마당, 동네숲등과 같이 공공이 조성하는 공공녹지와,학교 녹지, 가로 녹지, 옥상정원 및 공개공지와 같은 공공/공익사업 대상지가 있으며,아파트 녹지, 커뮤니티 경작지, (종교 및 상업시설의) 동네 쉼터처럼 일정부분 개방되어 있거나 특정 커뮤니티가 이용하는 공용공간 등으로 조사되었다.
구로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도시공원이 부족하여 일정규모 이상의 도시공원과 공공녹지의 이용이 집약적이고 복합적인 반면 기타 소규모 생활형 공원녹지의 이용은 산발적이며 단순한 경향을 보인다. 특히 생활권 내 인접한 도시공원이 없는 경우 개인적으로 유휴지 및 나지를 활용한 개인화단, 경작지, 동네쉼터 등의 조성이 이루어지거나 교회, 슈퍼마켓, 세탁소 등 오랜 시간 지역에 자리 잡은 건물의 외부 공간을 일부 공용공간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그 밖의 학교공원화 사업, 아파트 열린녹지 사업, 생활도로 사업 등 사유지 내 담장으로 갇혀있던 녹지를 공유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협조가 대체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구 외곽에 위치한 자연성이 높은 산지와 하천 녹지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이를 연계한 산책로의 활용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구로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생활형 공원녹지로는산지 주변 커뮤니티 경작지, 연립주택 및 노후 아파트 주변 녹지, 주요 골목길과 결절점 상의 소규모 공간을 들 수 있으며 이들 대상들은 앞으로 개선 및 관리방안의 수립이 필요한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 생활권 내에서 실제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생활형 공원녹지의 현황과 가능성을 살펴본 점에서 현실을 반영한 계획 및 평가의 기초연구로써 의의가 있다. 지역에 분포하는 다양한 유형의 공원녹지를 양적, 질적으로 평가하여 지역별로 대표성을 띠는 유형과 앞으로 개선 및 특화가 필요한 유형을 도출하였고 이를 통해 구로구의 공원녹지 확충 및 관리를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역특성이 유사한 다른 자치구에 향후 적용 가능한 조사 및 접근 방법론으로써 활용 가능하다.
구로구와 같이 지역 내 도시공원을 갖추기 어려운 주거환경에서는 기존 공원녹지 자원을 활용하거나 생활권 내에 분포하는 대안적 공간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공간들은 기존의 도시공원보다 개선 및 확보의 가능성이 높고, 생활과 더욱 밀접하여 소외지역의 녹색복지 차원에서 사회적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도시환경에서 공원녹지 계획의 방향은 조성과 개발이 아닌 관리와 운영이 필요한 미시적인 시각에서 접근하여야 하며 지역의 현실과 사회적인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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