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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북한이탈주민, 조선족 밀집 주거지 내 근린환경 인식 차이 : Difference in perceptions of neighbourhood environments between three different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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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유진

Advisor
최막중
Major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Keywords
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조선족근린환경인식 차이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2016. 2. 최막중.
Abstract
한국으로 이주해오는 북한이탈주민과 조선족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과 한국인 주민 간의 사회적 화합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이주는 통일이후 지역사회의 변화를 예측가능하게 하는 단초적인 현상이며, 재한등록외국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족의 지속적인 이주 또한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북한이탈주민과 조선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으로 이주해 온 집단이다. 따라서 한국사회에서 이들의 경제적 지위는 높지 않으며 이들에 대해 저소득층이라는 사회적 낙인(Social Stigma)이 존재 한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선입견은 북한이탈주민과 조선족이 한국사회에 수용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과 조선족의 실재와 사회적 선입견 간에는 괴리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단순히 낮은 경제적 지위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 사회가 이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은 경제적 지위가 동일하게 낮은 한국인 저소득층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즉, 이들 집단에 대해 저소득층이라는 경제적 낙인 이외에 이질적인 성장 배경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낙인이 동시에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낙인이 아닌 사회문화적 낙인효과에 초점을 맞추어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조선족 집단에 대한 사회문화적 낙인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로써 타 문화 집단에 대해 존재하는 불필요한 인식을 해소하고 이들의 사회적 수용에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저소득층 밀집거주지와 북한이탈주민 및 조선족 밀집거주지에 대해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을 설문으로 조사하고, 각각 비교 및 대조함으로써 이들 집단에 대해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경제적 낙인효과를 통제하였다.
연구의 구체적인 방법은 저소득층과 북한이탈주민, 조선족 밀집 거주지 주변에 거주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인식 조사와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이다. 기존의 선행연구를 통해 세 집단에 대해 존재하고 있는 사회적 인식을 다섯 가지 범주 내에서 정리하여 총 16개 설문문항을 선정하였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실재하는 인식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부정적 인식에 대한 정보는 요인분석을 통해 문화적 차이와 불쾌감요인, 범죄와 안전요인의 두 가지로 축약되었다. 그리고 구조방정식 모델을 활용하여 두 요인이 지역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세 집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역주민의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분석결과, 동일한 저소득층이지만 문화적 성장 배경이 다른 세 집단에 대해 각각 다른 사회적 인식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해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불쾌하며, 범죄 발생빈도가 높아 위험하다는 인식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문화적 차이와 생활불쾌감요인이 거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저소득층 밀집지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나며 조선족 밀집지에서도 부정적인 영향력을 가지지만 북한이탈주민의 밀집지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음을 밝혔다. 따라서 근린생활에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피해를 주는 요인에 대해서는 타 문화집단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더 관대함을 알 수 있었다. 범죄와 안전요인은 저소득층을 제외한 나머지 두 집단의 밀집거주지에서만 거주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주민들이 타 집단의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잠재적이고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제적 지위가 같은 집단이라도 사회문화적 인식은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 주민의 거주만족도를 제고하고 타 문화 집단 주민을 사회에 성공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고려되어야 할 부분을 고찰하였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9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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