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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맥락에서의 의미 활성화가 가설 생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emantic Activation in the Different Context on Hypothesis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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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윤하
Advisor
박주용
Major
인문대학 협동과정 인지과학전공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진단적 추론가설 생성가설 유형프라이밍단서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 인지과학전공, 2014. 8. 박주용.
Abstract
진단적 추론이란 결과로부터 가능한 원인을 추론하는 인지활동을 가리킨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추론은 가설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설생성은 진단적 추론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인지 과정이다. 판단과 다른 맥락에서의 의미의 활성화가 이후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진단적 추론 상황에서 이러한 활성화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더욱이 기존의 가설 생성 연구에서는 가설의 유형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가설 유형은 가설들이 서로 배타적인지, 혹은 양립 가능한지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진단적 추론과 다른 맥락에서 활성화된 의미가 가설의 유형에 따라 가설생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활성화가 가설들이 서로 배타적인지 아니면 양립가능한지에 따라, 최종 가설 선택 패턴, 가설의 생성 수 그리고 추론의 확신에 다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이와 함께 주어진 단서의 개수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가설생성에 어떤 변화를 야기하는지도 검증하였다.
이상의 목적을 위해 세 개의 실험이 수행되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진단적 추론을 하게 하기 전에, 단순한 문제에 답을 하게 하여 한 가설을 직접적으로 활성화시켰다. 실험 참여자들은 짧은 지문을 읽은 후 추론 문제를 풀었는데, 실험집단은 추론과 다른 맥락의 문제를 사전에 풀게 하여 특정 의미를 활성화시켰다. 그 결과 배타적인 가설의 경우, 사전 활성화가 최종 가설 생성 패턴에 영향을 미쳤지만, 가설의 생성 개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양립 가능한 가설의 경우, 활성화가 최종 가설 생성 패턴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가설의 생성 수에는 영향을 미쳤다. 가설 유형에 상관없이 사전 활성화는 추론의 확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험 2와 실험 3에서는 다른 맥락에서 활성화된 의미가 추론에 미치는 영향의 경계조건(boundary condition)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실험 2에서 진단적 추론에 앞서 실험 1에서 보다 더 어려운 문제에 답을 하도록 하여, 인지적 부담을 가중시켰다. 만일 실험 1의 결과가 피상적 사고로 인해 얻어진 결과라면, 더 느리고 분석적인 사고 (System 2)를 유도하는 상황에서 활성화의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더 깊은 사고를 하도록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 1의 결과가 반복 검증 되었다.
실험 3에서는 다른 맥락의 활성화와 더불어 추론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단서를 제공하였다. 단서는 여러 수준에서 조작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추론에 고려해야 하는 관련 단서가 하나라도 제시된다면, 사전 활성화의 영향이 사라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단서의 개수가 증가함에 따라 양립 가능한 가설의 경우에는 더 많은 수의 가설이 생성되었고, 배타적인 가설의 경우에는 추론의 확신이 높아졌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본 연구를 통해 추론과 다른 맥락에서 발생한 활성화가 진단적 추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두 가설이 서로 양립가능한지 혹은 서로 배타적인지에 따라서 가설 생성 과정이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 추론과 다른 맥락에서 발생한 의미 활성화는 직관적인 사고를 할 때뿐 아니라 분석적인 사고를 할 때조차 두 가설의 유형에 따라서 최종 가설의 선택 패턴, 가설의 생성 수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추론에 고려해야 하는 진단 단서가 포함되었을 때 활성화의 영향은 사라지며, 단서 개수의 증가는 두 가설의 유형에 따라 추론 확신과 가설의 생성 수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일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단적 추론의 오류를 경고하며, 가설 생성/가설 평가를 다루는 연구들에서 가설 유형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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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rogram in Cognitive Science (협동과정-인지과학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인지과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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