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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각인과 푼크툼 비교 연구 - 리차드 로티의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과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Blind Impress and Punctum - Focused on Richard Rortys Contingency, Irony, and Solidarity and Roland Barthess Camera Lucida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오종환-
dc.contributor.author김명신-
dc.date.accessioned2017-07-19T09:50:03Z-
dc.date.available2017-07-19T09:50:03Z-
dc.date.issued2014-08-
dc.identifier.other000000021500-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32026-
dc.description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학과, 2014. 8. 오종환.-
dc.description.abstract이 논문의 목적은 리차드 로티의 눈먼 각인과 롤랑 바르트의 푼크툼 두 어휘의 공유 지점을 밝히고 그 의의를 조명하는 것이다.
리차드 로티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로티의 다원론적 관점과 우연성에 대한 상대성이나 국지성 비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본고는 이러한 기존 논의의 궤를 벗어나 로티가 자아의 우연적 특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눈먼 각인이라는 어휘를 롤랑 바르트의 푼크툼과 함께 다룸으로써 두 어휘의 공유 지점과 개인적 특이성이 갖는 의의를 밝힐 것이다. 아울러 그러한 사적 특이성들에 대한 관용, 공감에 기초한 연대성이 갖는 중요성을 함께 조명할 것이다.
눈먼 각인은, 리차드 로티가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에서 자아의 우연성을 상징하기 위해 라르킨의 시에서 발췌한 어휘로, 한 개인의 행동들이 담고 있는 우연히 생성된 마음의 흔적을 말한다. 로티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하나의 어휘로 통합하고자 하는 형이상학적 시도에 반대하여 자아창조의 사적영역과 사회 창조의 공적영역을 구분한다. 진리의 발견에서 자아 창조와 사회 창조로의 이행을 제안하는 로티의 문학적 문화에서 메타포의 창안과 재서술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로티는 우연적 눈먼 각인이 무가치하지 않으며 참신한 메타포의 창안이나 재서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푼크툼은 롤랑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창안한 어휘로, 바르트는 개별적이고 주변적인 성격의 푼크툼을 보편적 관습체계의 기호인 스투디움과 대비시킨다. 그는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스투디움에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의 신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보고, 기존의 기호체계로 코드화하기 어려운 푼크툼 읽기를 통해 스투디움에 의해 반복되는 집단적 신념과 욕망, 취향, 일상적 관념과 관습 등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본고에서 밝히고자 하는 바는, 눈먼 각인과 푼크툼 두 어휘가 우연성, 무의식성, 비환원성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또한 바르트의 푼크툼 읽기가 눈먼 각인이 원인이 되는 메타포적 재서술과 유사하다는 점이며 아울러 눈먼 각인과 푼크툼이 함축하는 그러한 창의적 성격이 자유롭게 발현되기 위해서는 차이에 대한 관용과 공감에 바탕을 둔 연대성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눈먼 각인과 푼크툼이 함축하는 미학적 의의는 두 어휘가, 취향이나 미의식 혹은 취미(taste), 느낌, 좋아함, 사랑, 매력, 연민, 공감 등의 감정이 갖는 힘과 창조적 측면을 드러낸다는 점, 그리고 취향이나 문화가 갖는 우연성을 인식하게 해줌으로써 타인과 타문화에 대한 수용적 태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술과 관련하여 눈먼 각인과 푼크툼은 다원론적 관점에 설득력을 더해줌으로써 예술 창작과 감상의 자유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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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국문초록 i
서론 1

1. 로티의 눈먼 각인(Blind Impress) 12
1.1 사적영역(the private)과 공적영역(the public) 12
1.2 눈먼 각인과 자아의 우연성 20
1.3 눈먼 각인과 메타포의 창안 및 재서술 32

2. 바르트의 푼크툼(Punctum) 45
2.1 푼크툼과 스투디움 45
2.2 푼크툼과 비환원주의 54
2.3 푼크툼과 푼크툼적 독법 63

3. 눈먼 각인과 푼크툼 70
3.1 푼크툼과 스투디움,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의 구분 70
3.2 푼크툼과 눈먼 각인의 우연성, 무의식성, 비환원성 72
3.3 푼크툼적 독법과 메타포 창안 및 재서술의 의의 89

결론 102

참고문헌 104
Abstract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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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1231504 bytes-
dc.format.mediumapplication/pdf-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눈먼 각인-
dc.subject푼크툼-
dc.subject메타포-
dc.subject재서술-
dc.subject우연성-
dc.subject비환원주의-
dc.subject.ddc111-
dc.title눈먼 각인과 푼크툼 비교 연구 - 리차드 로티의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과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을 중심으로-
dc.title.alternativeA Comparative Study on Blind Impress and Punctum - Focused on Richard Rortys Contingency, Irony, and Solidarity and Roland Barthess Camera Lucida-
dc.typeThesis-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Kim, Myeongshin-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itation.pages111-
dc.contributor.affiliation인문대학 미학과-
dc.date.awarded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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