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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이차적 부치사의 문법화와 구문화에 대하여 - entlang, abseits, entgegen, zuwider, gleich를 중심으로 -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구명철-
dc.contributor.author김준혁-
dc.date.accessioned2017-07-19T09:52:34Z-
dc.date.available2017-07-19T09:52:34Z-
dc.date.issued2016-08-
dc.identifier.other000000136583-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32074-
dc.description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독어독문학과 독어학전공, 2016. 8. 구명철.-
dc.description.abstract최근 독일어에서 일어나는 문법적 언어 변화 현상 중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부치사의 분리 전철화 현상이다. 독일어의 부치사는 형성 시기에 따라서 크게 일차적 부치사와 이차적 부치사로 나뉜다. 이 중 이차적 부치사의 경우 신고지독어 시기부터 부치사로 사용되기 시작한 어휘들인데, 이들이 최근 19세기~20세기 사이에 분리 전철로도 사용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우선적으로 해당 어휘들이 문법화를 거쳐서 새로운 기능을 얻게 된 뒤, 구문화를 거쳐서 생산적으로 사용되게 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현상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살피기 위해 본고에서는 다섯 개의 이차적 부치사인 entlang, abseits, entgegen, zuwider, gleich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분리 전철로 사용되게 되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문법화는 해당 어휘가 문법적인 기능을 더 가지게 되었는지를 나타낸다. entlang, abseits, entgegen, zuwider, gleich 이 다섯 개의 이차적 부치사들은 문법화의 기제 중 재분석과 유추에 의해서 문법화되었다. 문법화가 되면서 독립적인 어휘였던 이들이 분리 전철로서 동사의 형태 구조 내로 편입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해당 부치사들이 포함된 문장의 언어적 맥락을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abseits를 제외한 다른 부치사들은 주로 후치사로 사용이 되었기에 독일어의 어순 상 오른쪽 괄호에 위치한 동사와 위치가 가깝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이 기존의 분리 전철의 위치와 유사했기 때문에 언어 사용자가 해당 부치사들을 분리 전철로 잘못 인식하게 된 것이다. abseits의 경우는 부치사로 사용되기는 했지만 주로 전치사로 사용이 되었기에 문장의 오른쪽 괄호와 가깝게 나타날 가능성은 부사로 사용된 경우밖에 없다. 따라서 abseits는 부사에서 분리 전철로 문법화 된 것으로 보인다.
구문화는 이차적 부치사로부터 새롭게 생겨난 분리 전철들이 하나의 독립적인 언어적 단위로서 기능하는지를 나타낸다. 즉, entlang-X (X는 동사)와 같은 구문이 언어 사용자에게 내재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를 확인하려면 해당 언어적 패턴이 도상성, 생산성, 비합성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살펴야 하는데, 분리 전철 entlang, abseits, entgegen, zuwider, gleich와 결합하는 동사들의 유형 빈도를 통해서 파악 가능하다. Entlang, entgegen, gleich의 경우 결합하는 동사의 유형 빈도가 높고 그 의미적 분포도 다양하여 언어 사용자에게 하나의 구문으로서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abseits와 zuwider는 유형 빈도가 매우 낮아 분리 전철 abseits와 zuwider가 하나의 구문으로서 내재되었다기 보다는 이들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abseitsliegen, zuwiderhandeln 등의 어휘들이 새로운 구문으로서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정리하면 다섯 개의 부치사 모두 문법화를 통해서 분리 전철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구문화의 측면에서는 차이가 발생한다. entlang, entgegen, gleich의 경우는 문법화 이후에 구문화를 거쳐서 독립적인 언어적 단위로 언어 사용자에게 인식되어 있지만, abseits와 zuwider는 문법화를 거쳐서 새로운 기능을 부여받기는 했지만 아직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단위로 받아들여지지는 못하고 있다. 비록 다섯 가지의 예에 불과하지만 이 관찰을 통해서 분리 전철로 사용되고 있는 이차적 부치사가 동질적인 양상을 보여주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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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1. 서론 1

2. 이론적 배경 5
2.1. 독일어 분리 전철의 특성 5
2.2. 문법화론(Grammatikalisierungstheorie) 7
2.2.1. 문법화의 기제 8
2.2.2. 문법화의 특징 13
2.3. 구문문법(Konstruktionsgrammatik) 17
2.3.1. 구문의 정의와 구문문법의 원리 17
2.3.2. 구문화(Constructionalization) 22

3. entlang, abseits, entgegen, zuwider, gleich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용 양상 25
3.1. entlang 25
3.2. abseits 28
3.3. entgegen 30
3.4. zuwider 32
3.5. gleich 34

4. 문법화론으로 살펴본 독일어 이차적 부치사의 분리 전철화 37
4.1. entlang 37
4.2. abseits 42
4.3. entgegen 44
4.4. zuwider 49
4.5. gleich 51

5. 구문화의 입장에서 살펴본 독일어 이차적 부치사의 분리 전철화 56
5.1. entlang 56
5.2. abseits 60
5.3. entgegen 62
5.4. zuwider 66
5.5. gleich 68

6. 결론 72

참고 문헌 75

독문 초록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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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1215954 bytes-
dc.format.mediumapplication/pdf-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문법화-
dc.subject구문화-
dc.subject이차적 부치사-
dc.subject분리 전철-
dc.subject문법화론-
dc.subject구문문법-
dc.subject언어 변화-
dc.subject.ddc830-
dc.title독일어 이차적 부치사의 문법화와 구문화에 대하여 - entlang, abseits, entgegen, zuwider, gleich를 중심으로 --
dc.typeThesis-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itation.pages81-
dc.contributor.affiliation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dc.date.awarded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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