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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신체어 머리의 형태·의미론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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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陳慧(진혜)

Advisor
김창섭
Major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합성어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2. 8. 김창섭.
Abstract


한국어 신체어 머리의 형태·의미론적 연구
陳慧(진혜)

본고의 목적은 현대 한국어 신체어 머리라는 단어 및 관련 구성의 형태론적 특징과 의미론적 특징 그리고 연어 구성의 특징을 밝히는 데에 있다. 한국어에서 머리는 단일 형식으로 문장에 쓰이기도 하고 어근과 접미사로서 단어형성에 쓰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관한 기존 연구들에서는 주로 머리의 의미를 다루어 왔고, 단어형성의 관점에서 머리가 쓰인 복합어를 분석하여 복합어에서 머리의 의미 확장 양상을 밝혀 보려는 연구는 드물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머리와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을 보완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문장에서 쓰인 머리는 사람의 신체 부위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용된 문장 환경에 따라 일의 시작이나 처음, 사물의 앞이나 위,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등의 시간적, 공간적, 추상적 의미들도 나타낸다. 머리의 이러한 의미 확장은 주로 은유(隱喩)와 환유(換喩)에 의해 일어난다. 또한 확장된 의미들은 모두 원형의미인 두부(頭部)와의 유연성(有緣性)을 도출할 수 있다.
어근으로서의 머리가 쓰인 복합어는 형태론적으로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뉘는 데 합성어가 파생어에 비해 많다. 합성어는 머리가 놓인 위치에 따라 크게 [[X]+머리]형과 [머리+[X]]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고 [X]의 종류에 따라 다시 11가지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파생어는 접두파생어와 접미파생어로 나눠서 다룬다. 어근으로서의 머리가 쓰인 복합어에서는 의미 확장 양상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머리의 원형의미와의 유연성(有緣性)을 도출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접미사로서의 -머리는 선행 어기에 비하의 뜻을 더하는 기능을 한다. 형태적으로는 -머리의 선행 어기가 대부분 명사이고, 의미적으로는 이 선행 어기들이 긍정적 의미를 갖는 것(인정, 재수, 주견 등), 중립적 의미를 갖는 것(엉덩, 골, 행신 등), 그리고 부정적 의미를 갖는 것(넉살, 넌덜, 심술 등) 3가지로 나눠진다. 연어적으로는 -머리가 쓰인 파생어가 없다와 같은 부정적 의미를 가진 서술어와 공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좋다와 같은 부정적 의미를 갖지 않는 서술어와 호응하기도 한다.
4장에서는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고 남은 문제를 제시한다.

주요어: 머리, 단어형성, 합성어, 파생어, 연어구성, 의미의 확장, 개념 영역
학 번: 2009-22490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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