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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리테일 테라피가 감정과 자기평가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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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손희정

Advisor
이유리
Major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패션 테라피리테일 테라피온라인 쇼핑보상소비감정자기평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류학과, 2016. 2. 이유리.
Abstract
초 록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음식 섭취와 쇼핑 등의 보상적 소비행태를 보인다. 이러한 보상적 소비 측면에서 쇼핑을 통해 전략적으로 기분을 조절하는 행동을 리테일 테라피라 일컫는다. 최근 온라인 쇼핑이 매우 일반화되고 있는데, 대면 상황이 없는 온라인 리테일링 환경에서 소비자의 심리적 웰빙 증진에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나는지 그 효과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테라피 효과를 확인하고, 온라인 리테일 테라피와 푸드 테라피의 효과의 유사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리테일 테라피는 패션 제품을 획득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를 변화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하는 것으로 정의되며,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슬픔 완화와 같은 부정적 감정의 개선에 대한 리테일 테라피 효과를 검증해왔다. 본 연구는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테라피 연구의 고찰을 통해 감정조절 외 자존감, 자기효능감의 향상과 같은 심리적 치료의 영역까지 연구범위를 확장하였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 쇼핑을 통한 리테일 테라피의 감정개선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푸드 테라피 효과와의 유사성을 알아본다. 둘째, 온라인 리테일 테라피의 자존감 향상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푸드 테라피 효과와의 유사성에 대해 알아본다. 셋째, 인터넷 쇼핑을 통한 리테일 테라피의 자기효능감 향상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푸드 테라피 효과와의 유사성을 알아본다.
본 조사는 2015년 10월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 총 140 부를 배부하여 성실하게 응답한 139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샘플은 쇼핑을 하는 집단 59명, 초콜릿을 섭취하는 집단 50명, 통제 집단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온라인 리테일 테라피를 통한 부정적 감정의 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쇼핑 집단, 초콜릿 집단, 통제 집단 모두에서 부정적 감정의 완화 효과가 나타났으며 쇼핑 집단과 초콜릿 집단이 통제 집단과는 구별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따라서, 부정적 감정의 완화에 있어서 시간 경과의 효과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리테일링과 음식 섭취의 유사한 테라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통제 집단과 구별된다.
둘째, 긍정적 감정은 세 집단 모두에서 강화되었다. 이 또한 시간 경과의 효과로 여겨지며, 부정적 감정과는 다르게 세 집단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테라피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
셋째, 온라인 리테일링과 음식 섭취를 통한 자존감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세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초콜릿을 섭취한 집단과 통제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리테일 테라피와 푸드 테라피는 유사한 효과를 가지지만 푸드 테라피가 조금 더 높은 효과를 가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효능감에 관한 결과는 자존감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에 대한 테라피 효과는 유사하지만, 자기효능감에 있어서 온라인 리테일링과 음식 섭취 집단은 통제 집단과는 구별되는 효과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심리치료 방법으로서의 온라인 쇼핑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의미가 있다. 또한, 리테일 테라피를 온라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적용한 연구는 미비하고, 온라인 소비 행동은 오프라인 소비 행동과는 큰 차이를 보이므로 본 연구는 리테일 테라피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게다가 패션 테라피는 푸드 테라피와 비교했을 때 외모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리테일 테라피와 푸드 테라피의 효과가 유사하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패션 테라피가 더 지속적인 테라피 효과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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