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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학생의 초·중등 학교급 전환을 위한 교육지원 요소 탐색: 초·중등 특수교사 인식을 바탕으로 : Exploring Educational supporting elements for school transition(elementary to middle school) of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aut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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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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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sor
김동일
Major
사범대학 협동과정 특수교육전공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지적장애자폐성장애초·중등 학교급 전환전환 지원전환을 위한 교육 지원요소개념도 연구Concept system core 4.0특수학급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협동과정 특수교육전공, 2017. 8. 김동일.
Abstract
본 연구는 초등특수교사와 중등특수교사들이 인식을 바탕으로 통합교육 환경에서 교육받고 있는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 학생들의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전환에 요구되는 교육 지원 요소를 탐색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일반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초등특수교사 11명, 중등특수교사 11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개별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총 70개의 교육 지원 요소를 도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컨셉시스템사(Consept system Inc.)의 컨셉 시스템 코어 4.0(Consept system core 4.0)를 활용하여 개념도(포인트 지도, 클러스터 지도, 클러스터 평정지도, 패턴매치, Go-zone 그래프)를 도출하고, 차원과 범주, 중요도를 분석하고, 중요도에 따른 초·중등 특수교사간 인식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되었다. 첫째, 연구자가 초등특수교사 1인, 중등특수교사 1인, 특수교육 박사학위자 1인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 촉진 질문을 구성하였다. 둘째, 초등특수교사 3명, 중등특수교사 3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한 예비연구를 실시하여 구성된 촉진 질문이 초·중등특수교사의 인식을 잘 끌어낼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셋째, 예비연구를 통해 일부 수정된 촉진 질문을 활용하여 초등특수교사 11명, 중등특수교사 11명의 개별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인터뷰는 모두 녹취되어 전사되었다. 넷째, 연구자를 포함한 특수교육 박사 수료자 2인과 초등특수교사 1인, 중등특수교사 1인이 참여하여 초·중등 전환에 요구되는 교육지원요소를 합의하여 추출하였다. 이 작업은 3차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1차 연구자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축어록에서 관련성이 높은 문장들을 추려낸 후, 핵심어별로 분류하였다. 2차 특수교육 박사 수료자 2인이 추출된 핵심어의 적합성을 검토한 후, 비슷한 개념은 통합, 의미가 다른 개념은 분류하는 과정을 수행하였다. 3차 핵심어별로 추출된 문장을 바탕으로 초·중등특수교사 2인이 현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의 전환, 중복되는 개념 확인, 진술문의 명료성, 추가적 표현 등을 확인해주었다. 다섯째, 초·중등 전환에 필요한 교육 지원요소로 도출된 70개의 진술문을 토대로 평정 및 분류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 작업은 초등특수교사 20명과 중등특수교사 20명이 참여하였으며, 아이디어 수집 면담에 참여한 참여자도 일부(11명) 참여하였다. 평정은 5점 리커트 척도(Likert)를 활용하였고, 분류는 진술문 카드 활용을 권고하였으며, 평정과 분류 모두 우편, 이메일, 구글(Google) 링크 등을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여섯째, 수집된 자료를 Consept system core 4.0에 입력하여 포인트 지도(Point map), 클러스터 지도(Cluster map), 클러스터 평정지도(Cluster rating map), 패턴매치(Patten match), 고존(Go-zone) 등의 개념도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 학생의 초·중등 전환을 위한 교육지원요소의 차원을 파악하기 위해 70개의 최종 진술문을 토대로 포인트 지도(Point map)을 도출한 결과, 2차원 상의 스트레스 값 .219이 산출되었다. 이를 토대로 차원을 살펴본 결과 가로축(X)은 지원 대상 차원으로 협력자-장애학생'로 해석되었고 세로축(Y)은 지원 형태 차원으로 선행 지원-상시 지원으로 해석되었다. 둘째, 도출된 포인트 지도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요소의 범주를 확인하기 위해 클러스터 지도(Cluster map)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는데, 각 클러스터는 1) 학교급 전환 전문성 강화 지원 2) 협력체계 지원, 3) 학부모 지원, 4) 정서 안정화 지원, 5) 독립성 지원, 6) 학업지원, 7) 사춘기 지원, 8) 입학초 적응 지원으로 명명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 학생의 초·중등 학교급 전환 열매 모형을 밭 다지기, 양분 주기, 뿌리내리기, 싹 틔우기, 가지치기, 다섯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셋째, 초·중등특수교사의 인식에 기초하여 수집된 중요도 평정 자료를 토대로 클러스터 평정지도(Cluster rating map)를 도출하였다. 가장 낮게 나온 범주는 정서 안정화 지원(Average=4.07, Std=.28)으로, 학습지원(Average=4.18, Std=.22), 전문성 강화 지원(Average=4.2, Std=.28), 입학초 적응지원(Average=4.4, Std=.11), 협력체계 지원(Average=4.42, Std=.11), 사춘기 지원(Average=4.46, Std=.17), 독립성 지원(Average=4.48, Std=.17), 학부모 지원(Average=4.58, Std=.1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넷째, 초·중등특수교사의 중요도 평정에 따른 클러스터별, 교육지원요소별 인식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패턴 매치(Pattern match)와 Go-zone 그래프를 확인하였다. 먼저 8개 지원 범주 모두에서 중등특수교사의 중요도 평정값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패턴매치 그래프에서는 각 범주별 상대적 중요도 순서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은 정서 안정화 지원, 학습지원, 전문성 강화지원, 입학초 적응지원, 협력체계 지원, 독립성 지원, 사춘기 지원, 학부모 지원 순으로 상대적 중요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각 범주별 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벌어져 있었다. 그러나 중등은 정서 안정화 지원이 가장 낮았고 전문성 강화지원과 학습지원은 미세한 차이로 학습지원이 높았으며, 입학초 적응지원과 협력체계 지원, 사춘기 지원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독립성 지원과 학부모 지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춘기 지원은 큰 부적 기울기를 보여 초등에서 더 상대적 중요도가 높았으며, 입학초 적응 지원은 양적 기울기로 중등에서 상대적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X축을 초등특수교사 인식으로 Y축을 중등특수교사 인식으로 설정하여 Go-zone 그래프를 확인한 결과, 초·중등특수교사 인식이 모두 높게 나타난 Go-zone에 해당한 진술문은 총 31개(44%), 초등특수교사는 낮게 인식하였으나 중등특수교사는 높게 인식한 진술문은 7개(10%), 중등특수교사는 낮게 인식하였으나 초등특수교사는 높게 인식한 진술문은 11개(16%), 초등특수교사와 중등특수교사 모두 낮게 인식한 진술문은 21개(30%)였다. 초등특수교사는 낮게 인식하고 중등교사는 높게 인식한 진술문은 비교적 고차원의 독립성 요소들로 장애학생들의 독립성 수준에 대한 인식이 초등교사보다 중등교사가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패턴매치에서는 독립성 지원과 다른 범주의 지원과 비교하였을 때 초등 교사와 중등 교사간의 우선순위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독립성 가운데에서도 고차원적 독립성 요소들은 중등교사들이 더 중요하게 인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초등특수교사와 중등특수교사의 인식을 조사하여 특수교사 관점의 초·중등 전환에 요구되는 교육 지원 요소를 파악하고, 이론적 구조화를 시도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초등특수교사와 중등특수교사는 모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전환에 대한 시기적 중요성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었고, 학교급 전환 지원을 실천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개발, 학교급 교사간 연계, 또래지원, 학부모 연수, 심리상담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학생들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협력자 지원부터 전환 능력 신장을 위한 자조기술, 사회성, 자기결정, 성 교육, 신체·정서·환경 변화 적응 기술과 같은 장애학생 지원까지, 교사나 장애학생, 또래 등의 요구와 상황에 맞춘 상시적 지원과 기관(학교, 교육청, 교육부,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선행적 지원까지 다양하고 포괄적인 차원으로 학교급 전환이 지원되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사춘기 지원이라는 독특한 범주가 도출되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전환 시기는 곧 사춘기로의 도입을 의미하며, 초·중등 장애학생의 사춘기적 성(性)적 변화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적 장애 및 자폐성 장애 학생의 초·중등 학교급 전환과 관련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상 및 계획할 때 지원 범위, 영역, 요소, 강조점 등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선행 연구 분석이나 연구참여자 평정 점수만을 활용하여 지원 요소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 초·중등 특수교사와 면담을 실시하여 현장 경험이 충분히 반영된 진술문을 도출하고, 평정과 분류 자료를 활용하여 개념도 분석이라는 계량적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는 통찰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탐색적 차원에서 근원적이고 과학적으로 교육 지원 요소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장성과 이론적 검증이 모두 이뤄진 자료라는데 의의가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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