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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유형이 학생의 시민역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The Effect of School Type on Students' Civic Compe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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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가현
Advisor
김형렬
Major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시민역량학교유형고교다양화학교효과경향점수매칭법위계적 선형모형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2017. 8. 김형렬.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역량지수 측정 및 국제비교연구 1-2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고등학교 유형이 학생의 시민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국외의 선행연구에서는 시민역량 발달 측면에서 사립학교, 특히 가톨릭계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고하였으나 국내에서는 평준화된 교육체제로 인하여 학교유형에 관한 논의가 비교적 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로 신자유주의의 영향을 받아 학교체제의 다양화, 특성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교다양화정책의 결과로 자사고, 마이스터고 등 새로운 학교유형이 신설되었다. 이처럼 한국사회에서도 학교간 차이가 커지면서 학생의 교육결과에 미치는 학교유형의 효과 연구 필요성이 높아졌으나 지금까지 수행된 학교유형 관련 연구는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 등 인지적 영역에서의 학생성취에 대한 논의에 머무르면서 비인지적 성취 특히 청소년들의 시민역량에 대한 학교다양화의 영향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유형-일반고·자공고, 자사고·외고-에 따라 청소년의 시민역량-투표참여, 합법적 저항, 권리·책임의식, 민주적 절차 및 의식-에서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살펴보고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가 학교과정 변인에 설명되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교차분석과 t-test를 통해서 학교유형별로 학생의 개인특성과 가정배경, 학교수준 특성의 차이를 분석한 뒤 경향점수매칭모형을 통해 학교유형 진학선택에 나타날 수 있는 선택편의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경향점수매칭 전후 자료를 바탕으로 위계적 선형모형 분석을 실시하여 학생의 시민역량을 설명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유형에 따라 학생들의 개인 특성과 가정배경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자사고·외고에 다니는 학생은 일반고·자공고에 다니는 학생보다 여학생이 많았으며 학급토론개방성이 높고 가정배경이 좋은 편이었다. 둘째, 경향점수매칭 전 위계적 선형모형 결과에서는 학교유형에 따른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나 매칭 후 결과에서는 학교유형에 따른 차이가 미미해졌다. 이는 경향점수매칭 이후 자사고·외고 학생과 일반고·자공고 학생 사이에 존재하던 개인특성 및 가정배경의 차이가 제거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학교과정효과를 설명하는 변인으로 학급토론개방성이 사용되었는데 학생 개인이 인식하는 학급토론개방성은 투표참여, 합법적 저항에 대해서는 긍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민주적 절차 및 의식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수준의 평균학급토론개방성은 대부분 시민역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권리책임의식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학급토론개방성의 영향이 시민역량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사실을 시사하였다.
결론적으로 청소년의 시민역량 측면에서 자사고·외고의 효과성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였다. 청소년의 시민역량에 대해서는 학교유형간 차이보다는 학생 가정배경에 따른 차이가 더 크므로 학교과정이 줄 수 있는 영향은 매우 작은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다양화가 결코 다양한 교육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사회는 계층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진학이라는 단일한 목표 하에서 고등학교 진학 선택을 하며 학교 또한 학교유형과 관계없이 최대의 입시결과를 산출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시민역량은 지금까지 학생과 학교 모두의 관심에서 배제되어 온 측면이 있고 그 결과 학교다양화정책이 시민역량의 격차를 벌리는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고·외고에서 더 개방적인 학급토론풍토가 발견되며 이러한 열린 학급풍토는 학생들의 시민적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학교유형 간 시민역량의 격차를 가져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사한 가정배경에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음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배타적으로 작용하여 사회통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우려된다. 따라서 학교체제의 분화가 초래할 수 있는 교육계층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학급 차원에서는 학생 시민역량의 함양을 위하여 다양한 학생 의견을 존중하는, 열린 교실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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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thics Education (윤리교육과)Theses (Master's Degree_윤리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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