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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통합에 따른 창원시 경계부의 시가화 특성연구 : A study on urbanization characteristics of urban edge of Changwon in terms of integrating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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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백초롱

Advisor
김세훈
Major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Issue Date
2017-08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Keywords
경계부대도시창원시통합된 도시데사코타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2017. 8. 김세훈.
Abstract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심을 중심으로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의 집중이 심화되었고 도시화는 도시의 내적 성장뿐 아니라 외적팽창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오늘날 대도시에서 특히 도시의 경계, 주변부에 대한 이슈가 심화되고 있고 대도시의 성장을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도시의 경계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통합된 45개의 도시 중에서 통합창원시는 2010년 세 개의 시가 하나의 도시로 통합하여 인구 110만의 대도시를 형성한 이례적인 사례이다. 도시의 통합은 단지 도시 경계부의 확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질적인 도시들이 하나의 도시로 융합되면서 도시 가로조직과 도시의 전반적인 기능의 전환을 넘어 도시의 구역별 특질의 변화를 의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의 통합에 따른 창원시 내적, 외적 경계부의 시가화 특성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아시아 대도시를 규정하는 데사코타 지역과는 다른 한국형 데사코타 지역의 특성을 도출할수 있다. 대도시의 팽창에 따른 경계부의 시가화 특성을 세도시가 통합되어 다양한 성격의 경계부를 지닌 통합 창원시라는 공간으로 한정지어 가시적인 측면뿐 아니라 비가시적 측면까지 포함해서 살펴본다는 측면에서 기존 연구와 차이가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대도시 경계부의 특성을 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 마산시, 구 진해시의 보다 유기적인 통합과 균형적 발전을 위해 어떤 도시계획과 보완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대상지는 구 도심 경계부인 중동, 성주동 지역과 도심 외곽지역 경계부인 내서읍, 북면, 장유동 율하 지역, 도심-부도심 경계부인 현동, 자은동 7개 지역으로 선정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우선 통합창원시 개편 논의 전 (2000-2009년), 통합창원시 개편 후 (2010-2017년)의 두 단계에 따른 토지이용의 변천, 시가지확산 등에 대해 도시적 형태론적 특징을 위성사진과 매핑, 도식화를 통해 조사한다. 다음으로 답사와 관련 주체들과의 인터뷰와 정책보고서, 통계자료와 같은 문헌자료를 이용해 기존 데사코타 지역의 특성과 같은 범위와 기준으로 비교분석하며 경계부 지역의 특성과 형성요인을 도출한다.
본 연구를 통해 도시통합에 따른 경계부의 변화와 시가화 특성을 통합 창원시라는 세부적인 대상지를 통해 면밀히 살펴볼수 있었다. 내부 경계부인 중동, 성주동의 경우 기존에 도시의 경계부였으나 도시의 통합에 따라 중심부로 성격이 바뀜에 따라 기존의 농업과 노후화된 주거단지가 혼합된 점이적 성격을 탈피해서 도시 중심부로 편입되어가고 있다. 토지 용도가 변경되면서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들어오는 과정에 있고 서비스업과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많고 토지와 건물이 자본주의 시장 논리에 민간주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반면 도심-부도심 경계부인 현동, 자은동의 경우 행정구역의 경계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인지하는 각각 구 마산과 구 진해의 경계부에 해당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공간 구조의 개편으로 인해 도심과 부도심의 경계에 위치하게 되면서 정부 개입에 의한 인프라의 구축, 보금자리주택과 산업단지의 건설로 인해 급속도로 인구밀도가 증가하고 있고 산업과 서비스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이다. 정부 개입에 의해 보다 농촌마을에서 혼합된 도시 조직의 성격을 띠게 변했다는 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기존 데사코타 유형1 (Konjuka)과 비교해보았을 때 상당한 공통점이 있고 도심 외곽지역 경계부 보다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하게 개발된 준 데사코타 (Incipient Desakota)의 성격을 띠는 곳이라 할수 있다. 또한 외부 경계부인 북면, 내서, 장유동 율하는 기존에 관광, 공업, 농업으로 자립적으로 성장한 외곽도시였지만 정부의 3도심-3부도심-3지역중심 정책에 의해서 인프라가 집중 구축되고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집중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비스업과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이 우세하고 동시에 비 농업적 행위와 농업적 행위가 공존한다. 인구밀도가 높은 반면 유동인구도 많은 구 창원에 의존하는 베드 타운적 성격을 띤다. 또한 토지 이용, 규모의 다양성이 공존하고 기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결합되면서 나타나는 혼합된 도시 풍경을 볼수 있다. 정부개입에 의해 계획된 측면을 제외한다면 데사코타 유형1 (Konjuka)의 전형성을 띠는 공간이라고 할수 있다.
통합 창원시의 경계부 시가화 특성을 초래한 거시적 요인으로는 통합으로 인해 각종 규제의 완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에 있다. 개발이 용이한 방향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고 창원시 토지계획 조례가 개정되고 주택 재건축이 허용되었다. 더불어 광역 인프라 확충과 지가가 저렴한 도시 경계부를 대상지로 산업단지 개발, 주택개발 계획이 수립되고 나아가 균형개발을 목적으로 부도심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통합 창원시의 경계부가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계기가 되었다. 미시적인 요인으로는 도시 내 공간 구조 변화와 지가 변화로 인한 지역 내 인구이동이다. 인구 구성표 비교에서 볼수 있듯이 도시 중심부에 비해 경계부의 연령대는 낮은 편으로 젊은 부부 단위의 가구 수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또한 지리적인 측면에서 6개의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점으로 인해 도심 외곽 지역 경계부는 현재 베드타운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자족성을 띠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공간이며 교통의 결절점에 있는 현동, 자은동의 경우는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가속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3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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